부영그룹, 부지 무상기증...내년 한전공대 착공
김명숙 | 기사입력 2020-06-29 18:46:55
[나주=타임뉴스] 부영그룹이 학교법인 한전공대 부지 40만㎡를 무상 기증함에 따라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전공대 설립에 속도가 붙는다.

지난 28일 강인규 시장은 서울 중구 부영그룹 사옥에서 열린 한전공대 설립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부증서 전달식은 지난 해 8월 20일 부영그룹과 학교법인 한전공대가 체결한 ‘캠퍼스 설립부지 무상기부 약정’의 이행 절차로 최근 부영주택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고 2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회천 한전부사장,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우윤근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 한전공대 설립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이 기증한 부지는 나주혁신도시 부영CC 전체부지(75만3586㎡)의 53%인 40만㎡(806억 원 규모)다. 부영그룹은 해당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기를 29일자로 학교법인 한전공대 측에 이전했다.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은 교육 백년지대계라는 철학 하에 교육 분야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며 “한전공대가 세계적인 에너지 특화 대학이자 연구기관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전공대 캠퍼스 부지 기증 및 소유권 이전 등기에 맞춰 내년도 착공을 위한 행정적 제반사항 절차도 순항중이다.

올해 4월 교육부의 법인설립 허가, 등기 완료에 이어 6월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을 한전공대 초대 총장 후보자로 선임했다.

현재 교육부에 대학설립 인가 신청 등을 앞두고 교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캠퍼스 착공은 지난 3월 마감된 건축설계 당선작을 토대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늦어도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뜰 전망이다.

한편 한전공대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 및 국정운영계획 5개년 계획에 반영, 지난해 1월 나주 부영CC 일원이 설립 부지로 선정돼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나주 혁신도시 부영CC부지 120만㎡(캠퍼스 40만㎡, 클러스터 40만㎡, 대형연구시설 40만㎡)에 총 6천210억원(추산비용)을 투입한다.

학생 수는 6개 에너지 전공 별로 100명씩 계획된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외국인 학생 300명에 교수 100명, 일반 직원 10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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