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칼럼] 재정 건전성과 축구계의 발전
FFP로 인해 오는 많은 딜레마에 빠진 유럽 축구계
이창희 | 기사입력 2020-07-01 17:17:15

[서울타임뉴스=이창희 기자] FFP Financial Fair Play Regulations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즉 구단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럽 축구연맹의 규칙이다.

이 규칙은 그동안 구단의 재정 불건전성 때문에 무너진 구단이 더는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2010년대부터 적용되어 많은 구단이 FFP룰 위반하지 않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유럽 상위 1% 명문 구단을 위한 것이 아니라 99%의 중소 구단을 위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미 유럽의 명문 구단은 재정적으로 탄탄할 뿐만 아니라 흑자 전환이 가능한 구단이 있을 정도지만 중소 구단은 재정적으로 위험하고 구단주의 투자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FFP는 중소구단의 성장을 막는 규정이었다.

FFP 룰로 인해 중소구단은 유소년팀에 사활을 걸기 시작했고 실력이 출중한 유망주는 더는 본인을 키운 구단에 남아있지 않고 빅클럽 우승이 가능한 구단으로 이적을 하는등 유럽 축구 전체에 약육강식의 세계가 펼쳐졌다.

구단주의 사비로 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분명 위험한 일이다. 하지만 유럽축구가 더 성장하기 위해 더 치열해지기 위해
더 많은 자본의 투입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장 바르셀로나의 아르투르 멜루 와 유벤투스 피아니치의 선수간 교환 거래를 살펴보면 바르셀로나는 구단의 재정을 흑자 전환 하기 위해 브라질 리그에서 전도유망하던 미드필더를 하락세 타는 미드필더와 트레이드 하였다.

재정의 건전성을 위해 또 개인의 사욕으로 인해 명문구단의 몰락을 눈감아선 안 된다. 축구계가 점점 커지는 만큼 더 많은 콘텐츠를 개발해 수익도 늘려야 하고 구단주의 과감한 투자도 이루어져야 한다.

FFP룰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분명 유럽의 많은 구단이 구단 내 재정으로 인해 몰락하고 망하고 해체되지 않게 막고 있는 점은 칭찬할 부분이지만 FFP를 폐지하고 새로운 규정을 만들거나 수정보완 하여 더 많은 투자로 축구 업계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대로 간다면 축구 업계는 성장을 더는 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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