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염기서열 분석 결과 서울서 유행한 GH형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7-07 17:05:1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의 코로나19 염기서열이 서울서 유행한 GH형가 같은 유형으로 밝혀져 ‘리치웨이’로부터 시작됐다는 가능성이 밝혀졌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7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확진자들의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와 GPS 및 카드사용내역 조회 등 다각적인 역학조사 결과 대전지역 감염 확산의 지표로 삼고 있는 51번과 60번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감염됐다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51번 확진자가 지난달 6일 서울 광명에서 안산시 24번·28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고 28번은 그 이전에 서울시 관악구 7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51번 확진자가 서울 관악구, 안산 및 광명 등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후 대전지역에 전파를 일으킨 감염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전 60번 확진자도 5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시 강남 선릉역 인근 수지빌딩을 여러 차례 방문한 이력이 있다"며 “이 빌딩 5층에서 코인 다단계 설명회에 참석하고 대전 62번 확진자·계룡시 3번 확진자와 같은 차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강혁 국장은 “이들은 대전에서 둔산전자타운, 오렌지타운 등을 통해 다른 접촉경로를 만들고 대전시에 확진자를 발생하게 한 경로를 확인했다"며 “대전 51번 확진자가 다니는 꿈꾸는교회는 다른 방문판매와 무관하지 않으며 방문판매업의 감염경로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유성구 궁동 미용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전 59번 확진자가 있는 궁동 미용실은 57·62·68번 확진자들이 여러 차례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으로 활용했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공주와 세종 확진자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강혁 국장은 “지금까지의 역학조사 결과 대전시 코로나19 감염은 수도권 유입에 의한 경로가 확인됐다"며 “바이러스 분석 결과만 봐도 수도권에서 유행한 GH형이므로 외부 유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7일 오후 3시 현재‘코로나19’확진자 2명(142, 143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42번 확진자와 143번 확진자는 발열,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번호

거주지

접촉이력

증상(발현일)

#142

유성구 덕명동

역학조사

발열, 근육통

(7. 3)

#143

서구 정림동

140번 접촉자

발열, 인후통, 오한

(7. 4)

142번 확진자는 7월 3일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결과 확진됐다.

143번 확진자는 140번 확진자와 가족관계(자)로 전파경로는 가족 내 감염으로 보인다.

시는 확진자의 동선이 파악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경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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