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원, 의원 사퇴서를 철회 합니다!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0-07-08 16:29:25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원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원이 지난 3일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실패 후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가 8일 철회 의사를 밝혔다.
권중순 의원은 “최근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로 인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데 대해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그 중심에 있는 저로서는 더욱더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 구성과정에서 수차례 반복된 정당민주주의가 번번이 뒤집히는 정치적 상황을 목도하고 이를 바로잡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3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그러나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후,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정치 원로들과 구청장 및 대전지역 국회의원들로부터 제도권 안에서 상식과 정도(正道), 기본과 원칙을 통해 의회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는 말씀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는 반드시 이 악순환을 끊어 내겠다는 일념으로 농성을 하고 있는 동료 의원들을 보며 그 염원을 함께 실현하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그 결과 저의 대전시의원 사퇴를 철회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과 당과 충분히 상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어떤 비판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권중순 의원은 “저의 사퇴철회는 아직도 여전히 유효한 당론에 따라 제 소임을 다하기 위한 마지막 충정으로 받아드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모든 의원들을 만나서 어떻게 하면 이 파행을 매듭짓고 일하는 의회가 될 것인지 듣겠다"고 말했다.
또한 “야당인 미래통합당과도 항상 협치와 소통의 문을 열어 놓아 대전시 발전을 위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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