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그린뉴딜 첫 모델로 연축지구 도시개발!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7-18 17:26:58

박정현 대덕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앞으로 그린 뉴딜을 통해 사회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정부 그린뉴딜에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조해 환경과 에너지전환 인식 확산 및 기후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자원순환 활성화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연축지구 도시개발’을 그 첫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2021년도 하반기에 첫 삽을 뜨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도시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도시를 만드는 만큼 생태도시·스마트 혁신도시 및 기후위기와 에너지에 대한 고찰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도시 개발이 아닌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이 입주를 하게 된다면 미래지향적이 시범도시를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는 만큼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혁신적이면서도 주변 지역과 어울림이 있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린 뉴딜은 인프라·에너지·녹색산업 등 3대 분야의 사업으로 생활환경의 녹색 전환으로 기후·환경 위기를 대응하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과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사업, 그리고 녹색산업 기반을 마련해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다음은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일문일답.

▲민선7기 전반기 구정 추진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지난 2년간 대덕구민과 새로운 대덕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평가한다.

오랜 숙원사업인 ‘연축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3개 권역의 대규모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지역 최초로 도입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도 성공적으로 안착해 개인의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키운다’는 기조하에 보육·교육정책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산모 지역우수농산물 꾸리미지원사업, 대전 자치구 최초의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 돌봄센터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밖에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카페 2호점 전국 최초 운영, 전국 자치구 최초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공모사업 선정 등을 대표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각종 외부평가에서도 ‘약속을 잘 이행하는 단체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민선7기 상급기관 공모사업 및 외부평가에서 총 139건 563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 지역 현안사업 및 숙원사업을 추진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 획득하고 민선7기 5대 분야 50개 공약사업 중 완료사업 11개(22%), 이행 후 계속추진 사업 13개(26%) 등 총 24개(47%) 사업을 완료·이행했다.

특히 재원소요 규모(1346억4800만원)가 가장 큰 공약사업인 ‘연축행정주거타운 조성’도 민선7기 임기 내 착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지역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모두 대덕구 주민들께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덕분이며 저와 함께 달려온 대덕구 공무원들의 노력이 빛나는 갚진 결과물이다.

주민과의 첫 약속 “주민들 옆에서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구청장이 되겠다"

얼마 전 SNS에 “주민들 옆에서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구민과의 첫 약속을 되새기며 선거사무소 외벽 현수막에 사용했던 운동화 끈을 질끈 묶는 사진을 올렸다.

‘구민께 드린 첫 약속’, ‘선거에 임하면서 다졌던 처음 각오’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미래를 내다보며 열심히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린다.

▲공약사항 추진의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민선7기 힘의 원동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다.

2019년 대덕구의 사자성어는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의 노적성해(露積成海), 2020년은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여민동락(與民同樂)이다.

민선7기 대덕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지역화폐 발행, 주민자치 강화, 에너지 전환, 지역공동체 중심의 보육정책 등은 주민들의 참여가 전제돼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들이다.

공약사업과 지역현안이 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이유는 변화하는 구정에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응답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모든 행정의 시작점은 ‘주민’이기 때문에 주민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으로 단순히 소통의 형식만 갖춘 것이 아니라 실제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삶을 바꾸는데 집중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지만, 매주 목요일에는 구청이나 민원현장에서 주민을 만나 의견을 듣는 ‘목요데이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2019년 33회의 목요데이트를 운영, 2000여명의 주민을 만나 255건의 건의사항을 처리

주민들의 고견은 저에게 구정의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서’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전반기 구정 추진 중 가장 역점을 둔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나요?

대전시 최초로 작년 7월 발행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폭발적인 인기와 성공적 안착, 선순환 지역경제의 기틀 마련이다.

2019년 대덕구 10대 뉴스에서 압도적 1위·2위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대코맥주페스티벌로 2019년 하반기 당초 발행 목표액 50억의 3배가 넘는 160억 달성했다.

올해 발행 5개월 만에 336억 발행, 당초 300억에서 500억으로 목표 상향조정했으며 ‘2020 국가대표브랜드 대상’(229개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 중 지역화폐 부문 첫 수상)을 수상했다.

성공요인은 발행 및 유통활성화 과정에서의 주민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위주의 발행위원회, 주민대표 344명으로 구성된 유통활성화운동본부, 통장·소상공인·대학생·청소년 등 1000여 명의 홍보단 운영했다.

또한 주민들 스스로 대덕e로움 사용법을 익혀 가족·이웃에게 홍보하는 마케터 역할 수행했다.

다양한 유통활성화 시책 추진, 대코 맥주페스티벌은 흥행대박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만한 유통활성화 시책 추진으로 80개가 넘는 기업·단체와의 유통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대덕e로움 연계 전통시장·상점가 이벤트, 다양한 대덕e로움 사용자 SNS이벤트, 주민경제학교 운영 등을 운영했다.

특히 대덕e로움 사용자 확산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론칭행사로 추진한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전국에서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골목상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처음 개최되는 행사였기에 흥행이 될까하는 부담감이 상당했었지만 무지개색 우산거리 아래 구름처럼 밀려드는 사람들과 웃음 짓던 상인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명하다.

‘내 삶을 더 e롭게’, ‘지역경제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대덕e로움은 전국 20여개 자치단체에서 직접 방문하거나 자료 공유를 통해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로 부각해 내가 쓰고 우리가 부자 되는 지역화폐,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대덕e로움이 되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해 갈 것이다.

▲혁신도시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연축지구도시개발사업 계획은?

연축지구도시개발사업은 대덕구 연축동 249번지 일원(24만1650㎡)에 총사업비 1607억원을 투자해 일자리창출 및 주거 용지 등을 조성하고 약 3000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 일자리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된다.

향후 대전시 및 우리 구 혁신도시 추진 상황에 발맞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및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반영 검토를 추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덕IC 개통(‘23.), 회덕역 포함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24.), 동북부순환도로 및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25.), 와동주공아파트 재건축(‘23.)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전혁신도시 선정 및 이전기관 확정시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교통편의 제공, 교육·문화 등 정주환경 향상에 기여한다.

그리고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지역발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봐 온 연축지구 개발을 통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하고 대덕구 남북으로 분리된 오정·송촌생활권과 신탄진생활권 연결로 지역 균형발전 도모한다.

복합단지 조성, 기반시설 설치 등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인접지역 개발로 지역 균형발전,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축으로 전국 최고의 스마트 혁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 동 주민자치회 확대에 따른 구민의 주민자치 역량이 어느 정도에 와 있다고 평가하시는가?

친목단체 성격의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마을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자치회로 변모. 관 주도의 행정으로 미처 발휘되지 못했던 주민자치 역량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통해 겨울잠에서 깨어나 싹을 틔우는 중이다.

2019년 주민자치회 1단계 시범 3개동(송촌·중리·덕암동) 주민총회를 개최해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치계획 수립 및 실행했다.

※송촌 7건, 중리 6건, 덕암 6건(건강복지, 문화예술, 교육청소년, 안전 환경 등)

대덕의 주민자치, 구민 행복을 위한 마을의 자산으로 성장해 스스로 마을 문제들을 해결하고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며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역량이 마을의 자산으로 결집했다.

대전의 주민자치회를 이끄는 대덕구 주민자치회로 2020년 현재 대전시 주민자치회 시범지역 21곳 중 대덕구가 12곳이다.

지난해 1단계 시범 3개동의 성공적 경험을 전 동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민선7기 후반기 구정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민선7기 후반기 구정의 지향점은 ‘주민의 참된 행복 실현’및 ‘코로나19 이후 위기극복’을 구정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했다.

‘경제중심 성장주의’를 ‘사람중심 개발’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주민행복을 실현을 위해 지역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기반 강화하고 주민자치회의 성장 및 정착과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경제기반 공동체 중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와 공간을 구축하고 지역화폐 대덕e로움 확대와 안전한 먹거리 푸드플랜을 추진한다.

추가로 공정생태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과 노사가 상생하는 문화 조성 및 신탄진·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환경보전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그린뉴딜에 적극대응하고 환경과 에너지전환 인식 확산 및 기후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자원순환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할 것이다.

▲남은 임기, 구청장님 또는 대덕구의 가장 큰 도전과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민선7기 상반기에 기틀을 마련한 사업들의 열매를 맺는 것으로 연축지구개발 및 혁신도시 조성사업과 신탄진·오정동 도시재생사업,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이다.

특히 연축지구는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설계하고, 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과학기술 기반 스마트 도시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다.

아울러, 혁신도시로 지정될 경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내 인프라와 연계한 과학기술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경기에 있어 전·후반전 모두 중요하겠지만 최종 결정은 결국 후반전 경기력에서 승패가 갈리는 상황이 많이 연출된다.

민선7기 전반전인 지난 2년을 면밀히 분석하고 재정비해서, 민선7기 후반전인 남은 2년간 새로운 변화의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

▲‘포스트 코로나’가 화두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엄청난 사회적 변화가 예측되고 있는데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덕구 차원의 전략을 설명해 주십시오.

3대 구정방향을 중심으로 시대흐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깊이 있게 고민하고 구정방향 모색을 위한 집담회를 개최해 3대 구정방향인 주민행복·사회적 경제·기후위기 대응 중심으로, 변화하는 행정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구상해 적극 준비하고 있다.

주민의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도록 분야별 기반 마련하고 사회적 경제를 통한 로컬·지역사회 내부 경쟁력 강화하고 사람과 환경의 공존은 생존의 문제로 기후위기 극복 위한 준비 철저히 하겠다.

또한 ‘코로나19 시대 사회적 전환준비 TF’ 구성해 코로나19가 사회의 한 부분이 되면서 일하는 공간, 방식 등에 대한 변화 필요한 만큼 주민참여 정책, 행사, 사업 전반에 대한 재설정을 위해 Untact(언택트)-Ontact(온택트) 시대에 맞는 사회적 전환에 대비하겠다.

▲남은 2년, 꼭 마무리 짓고 싶은 사업, 그리고 가장 공을 들여 만들어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연축지구를 에너지자립 스마트 도시로 조성할 것이다.

에너지계획 기반 위에 도시개발을 진행하는 곳은 대덕구가 전국 최초로 탄소 배출 없는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수급이 가능한 도시 건립 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사업과 맞물려 에너지 관련 공공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단 하나의 이유로도 에너지전환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만큼 평촌 산단 역시 에너지자립 산단이 될 수 있도록 시에 지속적 건의 할 것이다.

또한 지자체가 지역에너지계획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하도록 하겠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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