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75주년 감격의 광복절을 맞이하며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8-13 15:04:39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과 정혜연 주무관
광복절은 1910년부터 국내외에서 치열한 독립 운동을 펼치며 일제에 대항, 수많은 피 흘림과 노력 끝에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해방된 것과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날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광복절은 전국적으로 경축행사를 거행하며, 공공기관과 모든 가정에서는 태극기 게양을 통해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광복의 기쁨을 되새긴다.

정부는 각계각층의 인사와 외교사절을 초청하여 경축연회를 베풀고, 광복회원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조치를 다채롭게 행하며 보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대전현충원에서도 광복회원 및 보훈가족들에게 현충탑과 독립유공자묘역에 참배행사를 실시하여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루어낸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정신을 고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광복을 이루기까지 여러 모양으로 지속적 투쟁을 이어온 애국선열들, 이름도 없이 자신의 생명까지 기꺼이 던지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국민들이 이루어낸 조국 광복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광복 75주년이 지나도록 일본제국주의 지배와 침략전쟁의 유산은 완전히 청산되지 않았고 남북 분단의 상황은 여전하다.

광복절은 단지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날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나아가 점차 남북 통일과 한반도 주변국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념일로서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더 큰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역사를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는 미래를 책임질 후손들에게 지난 과거의 아픈 역사를 딛고 광복의 기상을 다시금 일깨워 떳떳한 자주독립을 이룬 선열들의 모습을 가슴깊이 새기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다가오는 광복절에 역사적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보훈정신을 기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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