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칼럼] 아탈란타의 폭풍 8강에서 잠들다
파리 생제르맹 4강진출
이창희 | 기사입력 2020-08-14 14:23:03

[타임뉴스= 이창희 기자]해외 축구 팬은 밤잠 설쳐가며 관람하는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8강 일정이 절반을 넘어섰다.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8강부터 단판 경기 치러지는데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지난 13일 04시에 진행된 아탈란타와 파리 생제르맹(이하 파리)의 경기이다.

특히 아탈란타는 19-20시즌 닥공 축구로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돌풍의 팀으로 챔스에서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해외 축구 팬이라면 궁금했을 것이다.

결과는 2 대 1로 파리의 4강 진출이 확정되었다.하지만 경기 내용을 잘 들여다보면 파리의 화려한 선수진은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전반 26분 파샬리치의 골로 인해 경기 종료 직전까지 1 대 0 스코어를 기록하며 끌려다녔다.

파리는 베스트11이 나오지 못했고 아탈란타는 철저한 전술을 준비해 파리를 몰아쳤다.특히 파리는 전반전에 많은 실점 상황에 노출되었고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0 대 0 균형을 이어갔다.

결과만 보게 되면 파리의 승리지만 나는 파리의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파리는 좋은 선수단과 지원 챔스에서 잔뼈가 굵은 단골손님이다. 그에 비해 아탈란타는 세리에 A 강등권, 중위권을 맴돌던 팀이었다.

이런 팀에게 스코어상 끌려다니며 빠르게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4강부턴 유럽의 날고 기는 팀만 살아남아 올라올 것이다. 이런 모습으론 유럽을 제패할 수 없다.

아탈란타의 돌풍은 이제 멈췄지만 8강 경기에서 보여준 열정을 잊지 못한다. 이번이 좋은 경험이 되어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아탈란타에게 "당신은 파리에게 진 것이 아닙니다. 나바스를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라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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