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태풍에도 야간 해루질 나선 8명 안전계도 조치
제9호 태풍 직접 피해 신고 없으나, 일부 안전불감증에 의한 인적재난 위험성 개선 여지 있어
나정남 | 기사입력 2020-09-05 01:00:03
[태안타임뉴스=나정남기자] 전국 곳곳에서 태풍 피해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은 3일,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신고 접수사항은 없다"고 밝히고, "다만, 계속된 태풍 관련 보도와 계도활동에도 불구하고, 일부 해루질객들이 야간활동에 나서는 사례가 있어 철저한 안전의식 개선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어제 2일 밤사이 태안관내 꽃지해수욕장, 어은돌항, 연포해수욕장 등 인근 연안해역에서 야간 해루질에 나선 8명이 태안군 CCTV관제센터에 포착되었고, 확인요청을 받은 태안해경은 안면, 모항, 신진 파출소 순찰구조팀을 통해 태풍 위험성을 고지하고 모두 안전하게 계도조치했다.

또, 어제 2일 밤 11시쯤에는 만취한 여성 A씨(42세)가 만리포해수욕장 물속에 들어갔다가 신고자 일행 4명 중 남성 B씨(21세)의 도움으로 안전지대로 이동조치되기도 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오는 7일쯤 또 다시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예보되어 있는 만큼, 태풍 대비 행동요령과 함께 철저한 안전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제8, 9호 태풍때와 마찬가지로, 또 다시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에도 서해 중서부 해역이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연안해역 안전주의보' 발령으로 낚시, 해루질 등 바닷가 이용자들의 활동자제를 촉구하고 안전계도 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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