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2동, 아름다운가게와 교통비 지원 사업 펼쳐
최영진 sosyoungjin1@hanmail.net | 기사입력 2020-09-10 10:12:46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 부성2동(동장 윤은미)은 기부물품을 지원받아 판매 후 발생된 수익금으로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 및 공익활동을 하는 민간시민단체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한부모가정을 위한 교통비 지원 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중순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은 이마트(천안서북점·천안터미널점)에서 후원받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300만원을 부성2동에 지정 기탁했다.
이에 부성2동은 자녀교육비와 교통비로 부담이 큰 중3 ~ 고3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 사업을 계획했고, 아름다운가게 나눔 사업 신청을 통해 300만원(가정 당 15만원)을 지원했다.
윤은미 동장은 “자녀양육을 혼자 감당하느라 자녀의 교육에 신경을 많이 못 쓰는 한부모가정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3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익명의 대상자는 “자녀가 대입준비 중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많이 줄어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녀 교통비를 지원받아 생활에 큰 힘이 됐다"고 답했다.
한편, 부성2동은 이번사업을 시작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자녀교육지원을 위한 활발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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