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칼럼] 토트넘의 가혹한 개막전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손흥민
이창희 | 기사입력 2020-09-14 13:57:48

[타임뉴스= 이창희 기자]프리미어 리그가 개막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속한 토트넘의 개막전 상대는 안첼로티의 에버턴이다.

에버턴은 프리시즌 공격적인 선수영입과 보강을 통해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팀으로 토트넘과 순위 경쟁을 할 팀이다.

에버턴은 강한 압박을 기반으로 빠른 공수 전환 이적생 하메스의 키패스를 무기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토트넘은 이적생 호이비에르에 많은 기대를 하고 윙크스와 중원을 지켜야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공격진으로 볼 배급이 이뤄지지 않고 공격 지원도 없었으며 결국 후반 중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칼버트-르윈에게 러닝헤더 골을 먹이며 1대0 패배를 기록했다.

결과만 보면 1대0 점수는 크게 뒤지지 않은 그저 중위권 경기로 보일 수 있지만, 경기 내용에서 토트넘은 강한 압박에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하고 지속해서 좌측면 히샬리송과 뤼카 디뉴에게 키패스와 슈팅을 허용하며 위험한 상황을 보여주었다.

첫 경기이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어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이며 새로 영입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이라는 세계적인 공격수를 보유한 팀이다. 

거기다 델리 알리, 모우라 라는 수준급의 2선 자원을 보유하고 에버턴의 압박을 풀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공격권을 내주는 일은 더는 없어야 한다.

세밀한 공격작업을 위한 전술이 매우 시급하며 현재 필요 없는 자원인 은돔벨레를 임대로 처분하고 단단한 중원 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현시점에서 토트넘을 바라보면 2시즌 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팀으로 볼 수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이적할 것인가 혹은 남아서 팀 레전드가 되며 영광과 몰락의 시대를 같이한 선수로 남을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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