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무산이 아닌 늦어질 뿐!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9-21 15:15:05

장시득 대전도시공사 사업이사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 숙원 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대전도시공사와 KPIH 사이에 체결됐던 사업 협약이 해지되면서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장시득 대전도시공사 사업이사와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장시득 대전도시공사 사업이사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무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시장상황의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공사가 사업시행자로서 책임에 대해 통감하고 시민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KPIH에게 추가로 연장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기한 내 PF대출을 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는 시와 협의와 검토를 통해 정상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한선희 교통건설국장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시에서는 다시 민간사업자 공모를 할지, 공영개발로 갈지, 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함께 개발하는 방식 등의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방점을 둬야하는 만큼 사업성을 높이는 점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를 참고해 입찰공모기준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4차례 민간사업자 공모가 실패로 돌아간 점을 미뤄 비춰볼 때, 대규모사업에 대한 실제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민간 기업들과 시장성에 대한 교감을 높여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선희 국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무산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여러 기준을 마련했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하더라도 당초 계획보다 많이 늦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은 터미널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주차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10년 간 이어져 온 대전시 숙원사업이나 지난 민선6기부터 4차례의 민간사업자 공모가 모두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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