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여수타임뉴스=강민경기자]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여수시가 올 추석 명절 귀성과 역귀성을 자제하는 전 시민 이동 멈춤 운동에 나선 가운데, 어르신들이 가족과 영상통화로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타 지역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영상통화로 달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노인복지관 등 4개 수행기관 219명의 생활지원사가 맞춤돌봄 활동을 하면서 원하시는 어르신에게 영상통화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과 영상통화를 한 학동에 거주하는 이00(여, 82세)씨는 “핸드폰으로 얼굴 보며 이야기를 하는 건 처음이다”며 “올 추석에는 못 본다고 아쉬웠는데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나누니 서운한 마음이 가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긴 추석연휴 동안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있어 생활지원사들이 어르신들에게 유선으로 안부확인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영락공원을 찾는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올 추석 추모의 집을 예약제로 운영하고, 9월 21일부터 10월 10일까지 22일간 추모의 집 제례단과 성묘객 휴게실을 전면 폐쇄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영상 추모 등 온라인 참배도 가능하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