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타임뉴스=김민규] 성주군은 20년 7월 성주버스정류장을 철거하고 임시승강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 50여년간 지역상권, 대중교통의 거점이었던 성주버스정류장의 철거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며, 이를 시작으로 순환버스도입, 버스정보시스템 서비스제공,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공간을 위한 주차장 조성, 침체된 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주 도심은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BIS(버스정보시스템)의 기대효과로는 첫째,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 도착시간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하여 대기시간 감소 및 시민편의 증대와 둘째, 버스기반정보 및 운행에 대한 관리로 인해 성주군에서는 보조금 지급 투명성 강화와 버스운행현황 파악 및 체계적인 노선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주군은 성밖숲 60면, 이천변 200면, 성주전통시장 129면 등 13개소의 주차장을 운영중이며, 이외에도 어울림 지하공영주차장조성을 위해 사업비 50억, 성주공영 주차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 45억을 확보하여, 현재 공사진행 중에 있다. 또한, 2021년 성주읍내 별의별 지하2층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자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하는 등 6개소의 주차공간을 추가 운영할 예정으로 방문객 편의 제공 및 인근 상가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골목에서 뛰어놀고 자란 세대는 알 것이다. 골목은 온갖 추억거리가 난무하고 어릴 적 같은 골목에서 놀던 집단의 공동체의식을 강화시켰던 곳이다. 옛날 우리 삶의 중심지인 골목은 쇠퇴와 침체의 아이콘이 되어삶의 중심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성주군에서는 이러한 우리 골목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성주 별빛 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성주의 로데로거리라고 불리는 성주읍1,2,3길을 중심으로‘별이 빛나는 성주읍 골목’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골목상권 상가 어닝 설치 ▲7개 교차로 레이저 조명으로 만드는 이색거리 ▲빈담장 등을 활용한 골목 벽화 조성 ▲거리 특색 상징 조형물 및 포토존 제작 ▲상권홍보 영상물제작 ▲버스킹 공연 등을 잠정 기획중이며, 이를 통해 쇠퇴한 거리 이미지를 극복하고 골목의 특화성 부여로 거리 인식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의 호기심 자극으로 골목 유입량을 증대하여 상권 활성화 등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가족과 친구와 일상을 즐기기 위해 삼삼오오 사람이 모여드는 골목을 기대해본다. 지금 성주의 변화를 보고 있으면 마치 헤르만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문구가 떠오른다. 기존의 틀을 깨고, 안식을 깨고, 통념을 깨고, 진통을 겪으면서도 ‘새’가 되기 위해 스스로 개척하여 변화하고자 하는 별고을 성주의 모습에 기대와 박수를 보낸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