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 5년간 2배 급증!
해외여행객 3천만명 시대, 재외국민보호서비스 개선 필요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0-09-24 10:07:11
이상민 국회의원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24일 지난 5년간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피해가 2배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의원이 분석한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면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자 수는 `15년 8,298명에서 `19년 16,335명으로 약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 피해자 수는 강간ㆍ강제추행이 `15년 54건에서 `19년 117건으로 가장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절도(107%), 폭행상해(103%), 사기(88%)가 그 뒤를 이었고 살인ㆍ강도ㆍ남치감금 등 강력범죄 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방불명ㆍ안전사고ㆍ교통사고도 각각 129%, 127%, 88%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15~`19년 재외국민 사건사고 통계>
유형 연도 | 살인 | 강도 | 절도ㆍ분실 | 강간강제추행 | 납치감금 | 폭행상해 | 사기 | 안전사고사망 | 행방불명 | 교통사고 | 기타 | 합계 |
2015 | 37 | 192 | 5,765 | 53 | 119 | 255 | 299 | 92 | 335 | 366 | 784 | 8,298 |
2016 | 19 | 180 | 6,910 | 57 | 113 | 270 | 347 | 122 | 348 | 340 | 584 | 9,290 |
2017 | 7 | 185 | 9,813 | 118 | 106 | 349 | 408 | 114 | 502 | 389 | 538 | 12,529 |
2018 | 12 | 182 | 10,123 | 110 | 118 | 374 | 528 | 122 | 489 | 519 | 658 | 13,235 |
2019 | 31 | 149 | 11,912 | 117 | 74 | 520 | 562 | 209 | 766 | 621 | 1,374 | 16,335 |
그러나 2019 재외국민보호제도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동행)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각각 56%와 49%에 불과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여행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비율은 7%로 나타나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019 재외국민 보호제도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구분 | 2019년 |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인지도 | 56% |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동행)인지도 | 49% |
해외여행 관련 정보 수집 방법(경로) | 인터넷검색 | 43% |
여행사 및 지인 | 23% |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 7% |
이상민 의원은 “재외동포 750만, 해외여행객 3천만명 시대에 맞는 재외국민보호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외국민보호서비스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국가별 맞춤형 안전ㆍ범죄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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