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허태정·양승조·이시종, ‘행정수도·혁신도시’ 충청 민·관·정 뭉쳤다!
28일 협의회 출범…시민·시도지사·국회의원·광역의장 참여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9-28 13:35:33

허태정 대전시장·이시종 충북지사·이춘희 세종시장·양승조 충남지사가 28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식 참석했다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의 시민대표와 국회의원,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의장 등 민관정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행정수도가 조속히 완성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28일 시청 여민실에서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위원장 4명, 시도의회의장 4명, 민간 대표 8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세종을 대표해 이춘희 시장과 강준현 국회의원,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김상봉 고려대 공공정책대학장, 김준식 지방분권 세종회의 상임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대전시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국회의원, 권중순 대전시의회의장, 한재득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이광진 대전경실련 기획위원장이 힘을 보탠다.

출범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ㆍ세종을 비롯한 충청권은, 행정수도의 실질적 완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모델을 만들 운명공동체"라며, “대전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청와대 이전 등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실질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완성과 함께 대전과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은 국가 균형발전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대전ㆍ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돼 충청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제 반쪽짜리 행정수도를 벗어나 문재인 정권에서 완전한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사명이 남아있다"며 “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충청권 시·도민들이 똘똘 뭉쳐 이번에는 반드시 새로운 역사를 쓰는 이정표를 세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이장섭 국회의원,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강태재 충북 국토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촉진협의회 공동위원장, 유철웅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충남에서는 양승조 지사와 강훈식 국회의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이상선 지방분권 충남연대 상임대표, 유태식 충남발전협의회 상임대표가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행정수도 원안 사수를 위해 22일 동안 단식투쟁을 벌였던 사실을 언급하며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관습헌법에 위배된다는 헌재 결정이 있은 지 16년 만에 행정수도에 대한 열망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행정수도는 반드시 완성되어야 한다는 것이 변함없는 소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은 과밀화로 어렵고, 지방은 공동화로 존립 자체마저 위협받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 해결을 위해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으로 우리나라 발전 방향을 잡아 나아가야 한다"며 220만 도민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양 지사는 끝으로 “혁신도시 지정은 행정수도 완성과 더불어 충청권이 상생발전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임이 자명하다"며 충남과 대전에 대한 혁신도시 지정에도 응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의 핵심사업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이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에서 출발했다.

협의회는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 행정수도 완성에 뜻을 같이 하는 충청권과 전국의 역량을 모아 정치권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비롯한 혁신도시 시즌2의 차질 없는 추진, 대전과 충남의 신속한 혁신도시 추가 지정과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도 공동 대응한다.

이를 위해 서명운동, 청와대 국민 청원운동 등 홍보 캠페인과 정책토론회, 지역방송 공동기획 토론회, 간담회, 강연회 등을 추진하고 4개 시도 지역연구원, 국책연구원과 공조협력을 통해 조사연구 및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서 수도권 과밀화 해결과 다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수 있도록 충청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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