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며, 전쟁의 위험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정전국가이다. 그러나 6.25전쟁이 휴전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이 평화를 유지하며 사회‧경제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민의 안전보장과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젊은 날을 조국의 평화 수호에 바친 제대군인이 있다.
국민들은 제대군인이 사적 희생을 감내하고 국가안보유지에 기여하였기에 군 복무 당시의 공헌에 대한 대우를 받아야한다는 데에는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제대군인에 대한 관심도와 지원정책에 대한 관심도는 낮은 편이다. 기업들 또한 제대군인에 대한 취업에 관심이 소홀하다. 제대군인에 대한 지속적인 취업률 향상과 지원을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이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제대군인 주간’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올 해 제대군인 주간은 특별히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온라인으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도 9월 2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지청 페이스북에서 제대군인 주간 관련 퀴즈 풀기와 제대군인에게 감사의 메시지 남기기 등 SNS를 통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청주시내버스 내부광고 실시, 주요 육교, 거리 등에 현수막 설치 등 제대군인주간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변국의 끊임없는 도발들과 안보적 충돌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국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런 점에서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은 현직 군인들에게도 마음 놓고 국가수호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군에 우수한 인력을 유입해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제대군인주간을 맞이하며 우리는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묵묵히 국가수호를 위해 헌신한 군인 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분들이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였듯, 전역 후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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