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10월의 현충인물 선정패 증정식 개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0-10-19 16:12:0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10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강천구 경위’의 유가족에게 19일‘이달의 현충인물’선정패를 전달했다.
강천구 경위는 1968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1998년 11월부터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순경으로 임용되어 근무하였다. 평소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바 직무에 충실히 임하였으며, 중요범인 검거 및 근무실적 우수 공적으로 경남지방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11년 3월 16일 새벽 1시부터 112순찰 근무 중, 2시20분경 관할구역 소재 주점에서 신고가 접수되어 현장으로 출동하여 술값사기혐의 현행범을 격렬한 몸싸움 끝에 연행하였다. 파출소에 도착하여 사건처리를 하던 강천구 경위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함을 호소 하다가 책상 위에 쓰러져, 동료들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중 안타깝게도 사망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하여 故강천구 경위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고,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 안장되어 있다.
‘10월의 현충인물 선정패 증정식’은 현충탑 참배, 선정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종호 국립대전현충원장은 유가족들에게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 취지 등을 설명 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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