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능곡역사 능곡 1904 토당문화 플랫폼으로 재탄생
고양시 뉴딜사업으로 문화 명소로 탈바꿈
이창희 | 기사입력 2020-10-29 14:45:20

토당문화 플랫폼 능곡 1904 전경(출처:고양시청)

[타임뉴스= 이창희 기자] 고양시는 지난 28일, 옛 능곡역사 부지에 조성한 '토당문화 플랫폼'의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목적으로 올 2월부터 옛 능공역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옛 모습을 복원하면서 새로운 공간을 추가 증축해 신·구 조화된 문화복합공간 '토당문화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토당문화 플랫폼 광장에서 열린 이 날 준공식은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한 한준호 국회의원, 능곡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약 9개월간 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단장한 능곡역사 모습을 축하했다.

능곡 주민대표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이재준 시장의 기념사, 한준호 의원의 축하 인사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시 낭송 및 축하 공연 등 코로나 19로 침채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준공식을 준비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토당문화플랫폼은 주민 여러분들의 손으로 지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주민들의 힘으로 철거 위기를 벗어났고, 앞으로 이 건물을 채우고 완성하는 것도 고양 시민의 몫이다.”고 강조하며, “과거 능곡역이 오일장의 정겨움, 경의선의 낭만이 넘쳤던 것처럼 이곳 토당문화플랫폼이 108만 고양시민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능곡의 새로운 명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부 준비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토당문화플랫폼’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토당문화플랫폼을 중심으로 전시·문화·교육·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타지 방문객을 유도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마을관리협동조합의 기반을 다져 지역 주민이 관리하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옛 능곡역사는 1904년 영업을 개시한 능곡역의 중심으로 1971년 승인을 받아 사용을 시작했다. 이후 2009년 신역사 신축으로 운영이 중지된 이후 지역 경관을 훼손하는 버려진 공간으로 방치돼 2018년 대곡-소사선 통합관리소 신축사업으로 철거 결정이 내려졌다. 철거 수순을 밟는 듯했던 능곡역사는 지역 주민과 지역 의원, 고양시의 노력으로 존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2019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올 2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주민들의 아이디어에 따라 능곡역의 영업 개시 년도인 1904년을 건물 이름에 넣어, 본동 ‘능곡 1904’과 부속A동 공유 부엌 ‘키친 1904’, 부속 B동 다목적공간 ‘공감 1904’ 등 총 세 개의 건물이 최근 준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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