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지역 청년·어르신 만나 정책 방향 논의
양승조 지사, 7일 서천 방문…삶기술학교·느림보마을 등 방문
홍대인 | 기사입력 2020-11-07 18:33:43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7일 서천군 일대를 찾아 지역 청년·어르신의 목소리를 듣고, 소외지역 마을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현장 점검 및 간담회에는 양 지사와 서천군수, 도의원, 군의장, 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이 참여했다.

양 지사는 먼저 삶기술학교 한산캠퍼스를 방문해 지역 정착 청년들과 만나 지방소멸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했다.

청년 자립공동체인 삶기술학교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과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소도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 정착·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한 사업으로, 현재 입학 교육생 143명 중 63명이 정착했으며 스타트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내 청년인구 유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대한노인회 서천군지회, 서천군 보훈회관을 찾아 코로나19 예방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당부하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요청했다.

서천군 판교면 흥림리 느림보마을에서는 주민 간담회를 통해 마을의 현황을 살피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흥림리 느림보마을은 마을이 3.4㎞로 길어 ‘물, 바람, 시간이 쉬어가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진 곳이다.

이 마을은 2010년 당시 마을 부녀회장이 앞마당에 해바라기를 심은 이후 마을주민들이 함께 마을 공터에 해바라기를 심기 시작해 6000평에 달하는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 2016년부터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양 지사는 우연히 심게 된 해바라기를 마을주민들이 협동해 사업화한 사례는 본받을만한 모범사례라며 마을 공동체를 격려하고, 차별 없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각 시·군의 소규모 농산어촌 방문을 통해 수렴한 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한 뒤 향후 정책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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