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우리 모두의 눈이 아이를 지키는 보호망입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메시지 발표
홍대인 | 기사입력 2020-11-18 10:45:39
박정현 대덕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사랑의 매라는 그늘에 가려진 아동학대에 우리사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이 보호되는 밝은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 전국 아동학대 현황을 보면 2019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4만1389건으로 이 중 정서학대와 방임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아동학대 유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박 청장은 “대부분의 아동학대가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피해 장소 또한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의 울타리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청장은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치어다 보아주시오, 어린이를 가까이 하시어 자주 이야기하여 주시오,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는 쉽게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자세 타일러 주시오’라는 100여 년 전 제1회 어린이날 낭독된 어린이 선언문을 상기시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 행해지고 있을 끔찍한 아동학대. 주변의 작은 관심이 한 아이를 고통과 생명의 위협에서 구할 수 있다"며 주변에 대한 작은 관심을 강조했다.

끝으로 “아동학대는 사회 공동의 문제이며,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세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이 보호되는 사회를 위해 대덕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 메시지 전문>

우리 모두의 눈이 아이를 지키는 보호망입니다.

11월 19일은‘아동학대 예방의 날’입니다. ‘사랑의 매’라는 그늘에 가려진 아동학대에 우리사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이 보호되는 밝은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의 전국 아동학대 현황에 따르면 2019년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4만1389건으로, 이중 ‘정서학대’와 아이에게 밥을 주지 않거나 기본적인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 ‘방임’ 등 잘 드러나지 않는 아동학대 유형이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아동학대가 부모에 의해 발생했고 피해 장소 또한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의 울타리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우울한 현실이 안타까움을 더합니다.

아동을 보호해야할 가정 내에서 빈번하게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사회가 얼마나 아동학대 문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게다가 방임을 덜 심각한 학대로 보거나 심지어 학대로 보지 않는 사회적 시선은 더 큰 비극을 불러오는 씨앗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치어다 보아주시오, 어린이를 가까이 하시어 자주 이야기하여 주시오, 어린이를 책망하실 때는 쉽게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자세 타일러 주시오"

100여 년 전 제1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낭독된 ‘어린이 선언문’은 세계 첫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강령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 행해지고 있을 끔찍한 아동학대. 주변의 작은 관심이 한 아이를 고통과 생명의 위협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아동학대는 사회 공동의 문제이며,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 세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인권이 보호되는 사회를 위해 대덕구가 앞장서겠습니다.

2020. 11.

대덕구청장 박정현 드림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