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창업도시’가 가시화되고 있는 지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혁신성장 동력을 갖추면서 대전이 변화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19일 대전시의회 제25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최악의 정책환경 속에서도 대전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의 발판을 촘촘하게 마련한 한 해였다"고 자부하며 “그 간 답보상태였던 여러 숙원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되었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혁신성장 동력도 하나 둘 갖추게 되면서 대전이 변화 할 수 있다는 큰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 15년 넘게 풀지 못했던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대업도 우리가 함께 이뤄냈다"며 “혁신도시는 대전역세권, 연축지구를 비롯한 원도심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원도심 일원을 혁신클러스터로 재생하고,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과 연계해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지역경제의 양대 성장 축으로 그 성과들을 시 전역으로 확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허태정 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창업도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난 9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충남대~카이스트 일원의 스타트업파크는 지방 최초의 팁스타운, 재도전캠퍼스 등과 연계되어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인정한 K-방역 분야도 대전이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지난해 지정된 바이오 규제자유특구와 함께 지난 7월 감염병 규제자유특구가 추가 지정되어 신속한 감염병 진단부터 백신·치료제 개발까지 바이오산업 전 주기에 걸친 원스톱 지원체계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또한 허태정 시장은 “대전형 스마트시티 기반도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이은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과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 사업 등 관련 공모사업을 잇따라 유치해내 AI 기반의 지능화 도시 조성도 탄력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이 다시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2022년 10월 우리 시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지난 7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공인돼 1993년 엑스포 이후 29년 만에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형 국제행사로 치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전 총회를 계기로 K-방역과 AI·스마트시티 등 한국과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전 세계에 확산하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도로 건설도 주도적으로 추진해 대전 중심의 전국 철도·고속도로망을 재구축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핵도시로 거듭나겠다"며 “충청내륙권 도시여행 광역관광 개발로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세종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관광인프라를 조성하고, 충청의 문화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충청권 관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형 뉴딜을 통한 디지털 ․ 그린시티 조성으로 대전을 국가균형발전 선도모델로 만들어 내겠다"며 “디지털 뉴딜을 통해 대전의 산업생태계를 재편해 대덕특구를 한국판 뉴딜의 메카로 혁신하고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ICT·AI, 소재·부품·장비의 세 가지 주력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시장은 “내년 신축년은 도약과 비상의 시간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하고, 경제 살리기에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 다"고 말했다.이어 “소통과 협력이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대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민 모두와 함께,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강하고 위대한 미래도시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1년도 예산안은 침체된 경기 부양과 사회 안전망 강화, 그리고, 도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며 “내년도 세출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6조 7,827억 원보다 1,626억 원이 감소한 6조 6,201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