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사곡주간보호센터,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 희망사다리사업 지원으로 grow up프로젝트 ‘향기나눔’ 프로그램 실시
김이환 | 기사입력 2020-11-19 13:20:01

[구미타임뉴스=김이환 기자] 경상북도 구미시 사곡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박미영)에서는 2020년 8월 19일부터 경상북도 평생교육 진흥원의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 희망사다리 사업’지원을 받아 ‘발달장애인 grow up프로젝트 <향기나눔>’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발달장애인 grow up프로젝트 <향기나눔>’ 프로그램은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곡주간보호센터 집단 활동실’에서 실시되며, 2020년 8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전문 강사에 의해 회당 2시간으로 총 14회 교육이 진행 중이다.

‘발달장애인 grow up프로젝트 <향기나눔>’은 특수학급 졸업 후 교육관 단절된 발달장애인에게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성인기 이후 가정에 방치된 70%가량의 중증발달장애인의 지속적인 발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이다.

또한 타 유형의 장애인에 비해 자신의 욕구를 구체화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발달 장애인을 위하여 건강한 생활과 삶을 위한 심리 안정을 촉진하고, 자기 결정권을 실행하여 당사자의 욕구에 가까이 가기 위한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

교육에서는 각종 천연 용품(비누, 방향제, 소독제 등) 만드는 과정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실시하며 다양한 오일의 향기를 탐색하는 과정들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림막을 세우고 수업이 진행되어 지도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나, 발달장애인 grow up프로젝트 <향기나눔>’은 개별 지급된 재료를 사용하고 반복되는 과정의 수업을 통해 당사자들이 프로그램 내용을 이해하고 예측하기 때문에 당사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여 교육효과가 높다.

향후에는 결과물을 활용한 전시회를 열어 이용자들의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을 고취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