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20일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일상에서의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전이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허태정 시장은 20일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시작된 확산세가 전국으로 이어지고 있고 최근 3일간은 300명 넘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지자체에서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행이 우리지역은 최근 일주일 넘게 일일 감염 확진자가 1명 내외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는 있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볼 때 언제든지 대전으로 확진자들이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우리시는 코로나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관련 종사자 전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현재 검사대상자 중 14,000여명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중 11,000여명이 음성으로 확인되는 등 다행히 지역 내에서 잠재적인 감염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1월 7일부터 유흥시설을 비롯해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 23종에 대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일제히 점검해 오고 있다"며 “우리시는 꼼꼼하고 촘촘한 방역을 통해서 시민을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가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 코로나를 막아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일상속에서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것만이 최선의 방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년모임과 크리스마스 맞아 가능하면 행사를 자제하고 안부는 전화를 통해 하시고 결혼식장·장례식장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동안 거리두기 격상이 우리경제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미쳤는지 우리는 경험했다"며 “또 다시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려움이 있겠지만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0-11-21 01:29:59
허태정 대전시장, 방역수칙을 지켜는 것이 최선의 방역 “안부는 전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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