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2020년 12월의 독립운동가, 윤창하 선생 선정
광주학생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일깨운 항일정신
홍대인 | 기사입력 2020-12-02 11:28:31
[충북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박종덕)은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광복회와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선정한 12월의 독립운동가 윤창하 선생을 지역민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창하 선생(1908.4.9.~1984.12.29.)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독서회 활동과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하여 항일정신을 일깨웠다.

선생은 1926년 광주고등보통학교(이하 ‘광주고보’)에 입학해 광주고보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28년에 동맹휴학이 일어나자, 적극 동참했다.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에서 광주중학교(일본인 학교) 학생이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생 박기옥(朴己玉)을 밀친 것을 발단으로, 11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났다.

*광주학생독립운동 : 3․1운동 이후 가장 크게 전국으로 확산된 대중운동이었으며 학내 문제에 그치지 않고 식민지 교육문제, 일제 식민정책에 대한 저항에서 나아가 민족독립, 민족해방을 제기한 총체적 민족운동이었으며, 1920년대에 축적된 민족역량을 전국 규모로 분출했다는 점에서 국내 민족운동의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것이었다.

선생은 1929년 11월 3일 광주고보 시위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독서회 중앙부와 광주고보 독서회의 간부로 활동했다.

11월 3일 체포되어 1930년 5월 대구복심법원에서 시위운동으로 금고 4월에 집행유예 5년, 1931년 6월 대구복심법원에서 독서회 활동으로 징역 2년을 각각 언도받았다.

두 번째 판결로 인해 앞의 집행유예 판결이 취소되어 총 2년 4월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선생은 옥고 후유증으로 일제강점기나 광복 이후에도 특별한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1984년 7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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