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코로나 사태 속 ‘충남의 새 역사’ 썼다!
“충남의 정신 빛났던 한 해…환황해 중심 향한 도전 시작”
홍대인 | 기사입력 2020-12-22 14:59:06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올해 민선7기 충남도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 충남의 새 역사를 만들며 220만 도민의 위대한 힘을 대한민국에 알리고, 환황해권 중심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새롭게 시작했다.

민선7기의 실질적인 마지막 해인 내년에는 충남형 뉴딜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창출과 혁신도시 완성 등 현안과제 가시화, 4대 행복과제 가속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양승조 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기자회견을 온·오프라인으로 열고, 올해 도정 성과와 내년 방향을 밝혔다.

양 지사는 먼저 “2020년은 국가적 과제 앞에 늘 대의를 앞세웠던 우리 충남의 정신이 특히 빛났던 해"였다며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가장 큰 성과로 앞세웠다.

이어 “민선7기 전반기 두 해가 비전과 계획을 세우며 도정의 기틀과 토대를 다졌다면, 2020년은 이를 바탕으로 도정 각 분야에서 알찬 성과와 값진 결실을 이뤄낸 해였다"고 평가했다.

도가 중점 추진해 온 복지 분야와 관련해서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라는 3대 위기를 정면에서 극복하며 더 행복한 복지충남을 구체화 했다"고 강조했다.

도는 올해 행복키움수당을 36개월 미만 아동까지 확대했다.

저출산 극복과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해 도입한 더 행복한 주택은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더 행복한 주택은 입주 후 두 자녀를 출산하면 임대료를 내지 않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로,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사업이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위해선 전국 최초로 ‘어르신 놀이터’를 공주에 설치했다.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버스비 무료화 사업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유족까지 대상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만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도 닻을 올렸다.

이와 함께 △충남사회서비스원 출범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 확대 운영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통해 더 행복하고 더불어 잘 사는 충남형 복지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도는 올해 특히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역량을 집중 투입해왔다.

경제위기대응대책본부를 꾸리고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며 각종 경제 상황에 대응하는 한편, 경제 취약계층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도 온 힘을 다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1조 1260억 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는 3033억 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더행복충남론을 출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을 뒷받침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위해선 △충남일자리진흥원 출범 △고용 우수기업 인증 △근로환경개선금 지원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고용률 63.2%로 전국 4위를 차지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또 자동차 부품기업 육성과 제조업 혁신기반 마련 등 주력산업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취약산업인 농어업을 위해서는 전국 최초로 농가당 80만 원의 농어민수당을 지원했다.

양 지사는 더 행복한 충남의 기본 토대인 문화 분야 성과로 충남 대표 문화시설 설립 기틀 마련을 꼽았다.

도립미술관은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했고, 3.1운동 백년의 집은 내년 설계에 들어가며, 도립예술의전당은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추진 후 본격 착수한다.

지난 10월에는 ‘문화가 꽃피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2030 문화비전’을 도민과 함께 선포했다.

체육 및 관광 분야에서는 △충남스포츠센터 행안부 투자심사 통과 △충남관광재단 행안부 설립심의위원회 통과 △생활체육 활성화 115개소 487억 원 지원 △관광개발 사업 53건 지원 등의 성과가 있었다.

안전 분야에서는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부터 도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진하는 가운데 △도민안전보험 범위·금액 확대 △풍수해보험 지원 확대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발빠른 대응 △안전속도 5030운동 전개 △교통약자 안전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의 성과를 올렸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선도 △탈석탄 금고 선언 확대 △분야별 온실가스 감출 추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성과로 추렸다.

양 지사는 이밖에 △정부합동형가 3년 연속 전국 1위 △도지사 공약 이행 평가 최고등급(SA) 달성 등도 성과로 제시했다.

양 지사는 “220만 충남도민 여러분께서는 그 누구보다 지혜롭고 용기 있게 고난과 시련에 맞섰다. 우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며,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생활방역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해 도민 건강과 안전을 보다 확실히 지켜내고, 복지와 환경, 문화와 경제 등 도정의 모든 분야에서 더 큰 결실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경제 위기 지속, 세계 정치·경제 환경 급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심화 등에 맞서 “보다 면밀히 미래를 준비하고, 더 큰 자신감을 갖고 도민과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도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 △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추진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조성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설립 △4차산업혁명과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등 지속가능한 충남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도로·철도·항공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2021 계룡군문화엑스포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등 메가 이벤트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양 지사는 “현안에 집중하고, 성과를 창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2021년을 만들겠다. 220만 도민을 믿고 당당히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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