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의 첫발 ‘경제권 통합’ 지역 화폐로 난항!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1-11 19:42:2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 그리고 충남·북의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있어 ‘지역화폐’의 연합 또는 통합에 난항이 예상된다.

대전시가 최근 세종시에 지역 화폐 정책을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상호 유통을 허용하는 ‘지역화폐 연합’을 제안했다.

대전시의 지역화폐인 ‘온통대전’과 세종시의 지역화폐인 ‘여민전’을 대전과 세종에서 서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제안이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아직은 시기상조(時機尙早)라는 뜻을 비쳤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의 인구와 경제규모에서 지역화폐의 연합은 원래 취지인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에 어긋나며 지역을 벗어난 경제활동에 캐시백을 주는 것도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세종시 인구가 50만에서 80만 정도로 늘어나고 그에 따른 경제규모가 성장한다면 그쯤에 다시 지역화폐에 대해 논의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전시의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2020년 5월에 출시해 7개월 만에 발행액 9천억(정책발행 포함)을 달성하고 올해에는 1조 3천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의 지역화폐 ‘여민전’은 2020년 3월에 출시해 10개월 만에 발행액이 1,787억 원을 달성하고 올해에는 1,5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에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충청권의 동반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에 공동 합의문을 채택하고 충청이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이 형성되도록 해 사회·문화·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채택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 합의문’에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추진을 위한 4개 시·도 간 상호 협력 강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공동 수행 ▲충청권 광역철도망 등 충청권 광역사업 추진 적극 협력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추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충청권행정협의회 기능 강화 등 충청권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노력 등의 조항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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