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기념관 조성
민주주의·평화·인권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관으로 재 탄생
이창희 | 기사입력 2021-01-26 10:52:32

[경기타임뉴스= 이창희 기자] 고양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리모델링하기에 앞서 지난 25일 고양시청에서 유가족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김대중 대통령 3남 김홍걸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사전 설명회는 ▲상징건축물로써 김대중 대통령 사저의 역사적 의의, ▲사저 리모델링 기본 방향, ▲콘텐츠 구성, ▲사저 조성 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깊이있는 보고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사저 공간 콘셉트에 관해 안방, 서가, 객실 등이 있는 본채는 건축물 보전 중심으로, 별채는 사저 방문객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추구한 평화· 인권· 민주주의를 체험 및 교육하는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사저는 1996년부터 대통령 당선 전까지 거주한 곳으로 1998년 청와대로 떠날 당시 모습이 보존되어 사저로서 가치가 높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향후 사저 활용 방안과 관련하여“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이 대통령께서 평생에 걸쳐 추구하셨던 평화․인권․민주주의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시민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개관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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