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 현장에서 뛰겠습니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2-06 12:34:54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지난한해 코로나19 방역과 현장에서 구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을 만나 대덕구의 미래와 지방자치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8대 대덕구의회 후반기 첫 해를 보냈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의 소회는?

의장에 취임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코로나19와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의장직을 맡아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부족한 사람이 의장직도 막중한데 ‘대전광역시 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과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 겸 대변인’까지 맡게 되어 더욱 어깨가 무겁다.

▲대전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통과에 대한 입장은?

지난해 7월부터 대전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가장 기쁘고 보람되었던 일이 바로 32년만에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되어 독립적 인사권이 의회로 넘어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더욱 견고하게 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기초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에 대한 의견은?

의회 직원의 인사권 독립이 시행되면 의회 직원들의 경력과 역량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되면서 정책 대안 제시 등 의정활동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인사적체 방지를 위해 시의회와 기초의회 간 인사교류방안 마련과 의회 사무기구의 직급기준도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의회 조직기구 신설을 위한 조직편성권을 갖추어야 지방의회의 제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나아가 의회 자체 인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 및 운영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정책지원 전문 인력은 의원들의 정책 제안 및 지원에 필요한 인력으로서 국회의원인 경우 9명의 보좌 인력이 지원되고 있으나 기초의회 의원의 경우에는 2명의 전문위원과 2명의 직원이 전부이다.

그러다보니 기초의원이 심도 깊은 정책제안을 하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정책지원 전문 인력은 행정 능력과 정무 감각과 정책제안이 가능한 5급 상당의 직원을 채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의원들을 진정으로 보좌할 수 있고 더불어 의회 위상도 높아지고 주민복리도 증진될 것으로 생각한다.

▲인사권 독립과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떠한 지?

의회가 행정부의 견제기관 임에도 불구하고, 그 간 지방의회 의장에게 인사권이 없어 지방의회 직원들은 행정부 출신 파견 공무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지방의회 직원들은 2-3년 가량 머물다 행정부로 다시 돌아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행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근무를 하게 된다.

이에 인사권 독립과 관련하여 행정부와 서로 협의하여 의회에 근무하기를 원하는 직원에 대해 승진과 복리 증진의 혜택을 주어 우수한 인재들이 의회직원으로 지원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2년이라는 의장의 임기를 놓고 볼 때,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길수도 있는데요. 임기 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첫째, 혁신도시가 연축지구 뿐만 아니라 옆에 있는 신대지구까지 확장되는 것이며 앞으로 들어설 기반시설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다.

둘째, 신청사이전에 따른 지금의 구청사 부지 개발문제이다. 현재 구청사부지가 있는 오정동지역을 주민을 위해 개발하는 것이다.

▲혁신도시지정으로 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을 텐데...대덕구의회 의장으로서 의원님들과 어떤 방향으로 나갈 계획인가요?

첫째, 연축지구 스마트 그린시티를 조성하는데 있어 교육분야를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할 것이다. 즉, 스마트스쿨 조성시 공부방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청년일자리도 확대하는 등 교육분야를 연축지구 혁신도시에 첨가되게 할 계획이다.

둘째, 연축지구만으로는 다소 좁아 옆에 있는 신대지구까지 통합하여 추진되도록 대전시에 건의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대덕구민들에게 새해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지난 한해 대덕구의회에 보여주신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새해에는 대덕구민 모두가 더 큰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며 우리 구의원 모두도 그 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더 열심히 일하겠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