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금선 유성구의회 의장은 2021년은 유성구 의회가 출범한지 30년이 되는 해이며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지방자치법 개정이 32년만에 이루어진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가득한 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자치의 원년인 신축년 유성구 의회는 35만 유성구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코로나19의 극복을 통해 유성구가 재도약 하는 특별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으로 앞으로 의회의 방향은?

올해는 유성구의회가 출범한지 30년이 되는 해이며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방자치법 개정이 32년만에 이루어진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지방의회의 염원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의원정수에 못 미치고 기구 신설을 포함한 자율적 조직편성권이 없는 등 올바른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완해야할 점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울러 지방의회가 지방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온전한 자치분권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국회법에 상응하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타 지방의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7월 1일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에 있어 의회가 할 일은?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따라 중앙정부의 권한이 지방정부로 대폭 이양되고 있으며 자치경찰제 도입 또한 진정한 지방분권을 이루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서 맞고 있는 성폭력, 교통사고, 민생치안등의 업무를 단계적으로 자치경찰에 이관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지방자치단체는 보다 주민친화적이고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방자치법 개정과 더불어 자치경찰제 도입을 통해 지방분권이 더욱 힘을 받게 되기를 기대하며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자치치안체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어떤 지역 현안 사업에서 관심 갖고 추진할 사항은?

신축년 새해 유성구의회는 저출산 해소를 위한 대책강화, 기후변화 위기대응,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마련이라는 큰 틀 속에서 기초단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집행부와 상호 협력을 통해 하나하나 해결방법을 찾아가겠습니다.

아울러 유성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인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문제를 비롯해 안산국방산업단지 조성, 교도소 이전문제, 유성 IC교차로와 장대B지구 재건축의 합리적인 건설 등의 해결을 위해 집행부뿐만 아니라 대전시 및 관련기관, 관련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임대료 감면 및 지원대책 마련과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의회차원에서는 온라인 화상회의 활성화 등 비대면 의정활동 체계 구축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해를 맞는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아직 코로나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이러한 시기에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의 원년이 될 새해를 맞아 유성구의회 12명 의원 모두는 당을 떠나 주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한 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 방역 지침을 모범적으로 따르고 실천해 주신 유성구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유성구의회는 35만 유성구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 코로나19의 극복을 통해 유성구가 재도약 하고 구민들이 편안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의회의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의 가정 마다 행복이 충만하고, 소망 하시는 일 모두 이루 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