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구민의 큰 만족과 행복을 위해 노력!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2-06 13:02:44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은 올해는 1991년 지방의회가 재개된 지 30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우리 지방의회는 구민 여러분을 대신해 지방의 예산과 행정을 견제·감시·심의하고 각종 조례를 재·개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30년 동안 우리 서구의회를 성원해주시고 믿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미래 30년은 구민 여러분의 더 큰 만족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의정 구현으로 구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앞으로의 자치분권의 방향은?

이번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으로 자치분권 확대의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러한 틀의 내용을 채우는 것은 자치분권을 실천하는 각 주체들의 몫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등 각 주체가 각자의 자리에서 넓어진 마당을 무대삼아 다양한 분야에서 자치분권 실현에 제몫을 해야 합니다.

주민들은 주민주권 행사로 주민자치를 적극적으로 구현해 가야한다.

주민들은 지방의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 조례안 제·개정과 폐지 등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하고 참여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는 확대된 자치권과 자율성 안에서 더욱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행정과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중앙과 지방 간,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협력관계를 정립하고 행정의 능률성을 제고해 나가야 합니다.

위와 같이 이번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이 자치분권 확대에 커다란 계기를 마련한 것은 지방자치 역사상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번 개정에서 지방의회가 인사권을 갖고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 등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획득이라는 일면의 긍정적 평가와 더불어 자치분권의 큰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힘의 불균형에 있어서는 여전히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기관대립형 지방자치가 표방되고 있지만 주민의 대의기관이며 의사결정기관인 지방의회에 대한 논의가 미약하며, 현실에서는 단체장 중심으로 자치역량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상호 견제와 감시를 통한 힘의 균형에 의한 자치분권 추진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장의 역량 강화와 함께 지방의회의 역량과 위상 또한 비례해서 확보되어야 합니다.

이는 지방정부와 의회가 힘의 균형에 의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 앞으로 지방자치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며, 주민의 대표자로서의 의회의 온전한 역할 수행을 위한 권리를 갖기 위해서도 의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고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7월 1일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과 지방행정과의 연계 방향은?

올해 7월부터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으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이원화된 경찰제도를 맞이하게 됩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더불어 자치경찰제의 시행은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지방자치 역사상 중요하고 의미 있는 정책이 되었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통해서 기관자치의 획기적 발전의 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자치경찰제 시행은 주민자치 발전의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양대 축이 세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국적 경찰사무, 수사사무, 정보·보안사무 등 국가경찰 사무와 구분되는 자치경찰 사무는 관할 지역의 생활안전, 교통, 여성·아동·노약자, 지역행사 경비 등 지역특성과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는 주민생활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무를 관장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자치경찰 사무는 기존의 지방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무와 연장선상에 있음으로써 지방정부의 주민행정 서비스와 연계하고 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주민 및 민간단체와도 연계하는 자치경찰-지방정부-지역주민 간 협업과 협조 체계를 얼마나 잘 이끌어 가느냐가 앞으로 자치경찰제의 발전과 성공을 좌우하는 주요 열쇠이며, 더 나아가 주민자치와 지방자치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지난해 의정활동의 주요 성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반면에 아쉬운 점은?

무엇보다 지난 12월 지방자치 역사상 커다란 의미가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의 성과는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과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우리 의원들의 많은 노력의 결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 의회 의원들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자치분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들의 결집 결과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여러 면으로 법의 조속 처리를 촉구해온 우리 의회 의원들의 의지와 노력의 결의가 반영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은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에 따른 방역과 복구에 온 행정력과 의정력이 집중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의회는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선별진료소, 코로나 전수조사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으며, 서구지역에서 발생한 수해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주민들을 만나 고충을 위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의원들 전체가 발 벗고 나서서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또한 행정사무 감사와 예산심의를 통해 재난에 대한 대응과 복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확인하였습니다.

지방의회가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것은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역할 수행을 위한 주민들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사용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휴대폰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구성,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여 의정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본회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설환경을 구축하여 코로나19시대 의회를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편한 장소에서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소통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사회적 활동제약은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주민들과의 대면의 기회가 축소됨으로써 현장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지 못한 아쉬움이 남지만 새해에는 사회적 상황이 허락되는 한 지역 구석구석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박차를 가해 나아가겠습니다.

▲올해 현안사업 중 관심갖고 추진할 사항 ?

지난해 우리는 집중호우와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재난의 무서움과 안전한 환경의 소중함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경험을 했습니다.

새해에는 보다 살기 편하고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행부와 협력하여 의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리지역 곳곳에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없는지,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해야할 예상되는 재난은 없는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적절한 대응과 방역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등 의회 차원에서 추진 현장과 현황을 철저히 확인·점검하고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허리를 펴고 새해에는 주민의 생활 곳곳, 현장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파악하여 보다 현실성 있고 주민과 더 밀접하게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의원들의 연구활동과 연수, 교육을 활성화하여 의원의 전문성과 역량 확보로 코로나19 등 크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주민의 새로운 욕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새해를 맞는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신축년 새해에는 모든 어려움이 해소되어 여러분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고 밝고 살기 좋은 다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은 1991년 지방의회가 재개된 지 30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 지방의회는 구민 여러분을 대신해 지방의 예산과 행정을 견제·감시·심의하고 각종 조례를 재·개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구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해왔습니다.

과거 30년 동안 우리 서구의회를 성원해주시고 믿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미래 30년은 구민 여러분의 더 큰 만족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의정 구현으로 구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으로 우리 지역의 미래를 여는 서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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