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유성의 미래를 위해 일할 뿐!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2-06 22:45:36
정용래 유성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나의 색깔이나 방향성을 보이는 정치보다는 유성의 미래를 위해 일할 뿐이라며 유성의 자산을 끄집어내서 미래 경쟁력 있는 유성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성은 미래 사회를 주도 할 수 있는 문화·과학기술·일자리·청년 등의 요건을 충분히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성의 역량을 끌어 올려 창업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전염병으로 2020년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유성구의 작년을 돌아보면 어떤 성과가 있었나?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의 일상이 바뀌었고, 행정 역시 이에 맞춰 변화가 필요했다.

유성구도 그동안 일하던 방식을 되돌아보고 혁신역량을 높이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식당, 까페 등에 안심카운터를 설치해 골목상권을 지켰고, 대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했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식목행사와 행복꾸러미 판매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유성구 궁동 조성되는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과 1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에도 선정됐다.

방역 업무와 함께 구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했던 분야, 주요 현안사업 모두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반면에 아쉬운 점은?

멀리가지 않아도 집 근처에서 가족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이 즐거운 유성을 만들기 위해 봄에는 유성온천축제, 여름에는 물놀이장, 가을에는 국화전시회, 겨울에는 눈썰매장을 준비했지만 갑작스런 전염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여 구민들에게 모두 선보일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유성구 대표축제인 국화전시회를 40개소에 분산배치, 워킹스루‧드라이브 스루 관람을 개최하고 온라인 음악회, 소규모 버스킹 등 추진해 오히려 주민 만족도 상승시켰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해 펼친 정책적 노력은?

유성구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위기 타개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 추진해 1월 비상체제 돌입 후 2월부터 재난대책본부 가동했다.

- 코로나19 비상근무체제 유지(7개반), 비상대비 매뉴얼 작성

- 선별진료소 운영(2.10.~ / 14,640명 검사)

- 드라이브 스루형 선별진료소 운영(2.28.~ )

- 골목상권 안심카운터 설치 지원 / 500개소

- 자가격리 관리 및 물품지원(7,474명), 긴급 방역소독 실시

5월은 유성구만의 새로운 방역모델과 대응체계를 개발하고자 민‧관이 통합된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조직인 ‘생활방역추진본부’를 가동했다.

또한 11개 동 다중이용시설(공원 및 버스승강장 등) 방역을 추진하기 위한 ‘생활방역기동대’ 도 7월부터 운영해 지역방역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가 발생했다.

보건인력 역시 증원‧배치하고 보건소 신축 이전 완료(11월)해 신축 보건소에는 전국 보건소 최초로 상시 감염병 의심환자를 격리 검사할 수 있는 음압장비가 갖춰진 진단 검사실이 있어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했다.

구에서 추진하는 모든 행사와 회의는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 민간에서 진행하는 행사도 소규모 진행 또는 온라인으로 대처해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지속 추진했다.

청내 확진자 발생 시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점 오피스’와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 실제 지난해 12월 구청 공무원 확진자가 발생하자 밀접접촉자와 함께 근무한 팀원들을 스마트워크센터에 분산배치하여 근무를 실시했다.

▲올 한해 구정을 이끌 계획과 역점 사업은?

유성구에 위치한 대덕특구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언택트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대, 유성형 공공데이터 구축을 통한 과학행정 구현, 테스트베드 사업 적극 지원, ICT 기반으로 한 돌봄 강화 등 추진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적극 대비해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미래사회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방지하기 위해 다함께 누리는 ‘유성형 디지털 포용’ 정책도 추진한다.

멀리가지 않아도 관내에서 관광‧여가를 즐기며 삶과 일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유성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인프라 확대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안전한 축제(유성온천문화축제, 국화전시회 등)도 기획했다.

또한, 한국판 뉴딜의 지역화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3대 분야 17개 과제를 발굴한 ‘유성형 뉴딜 추진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올해 구정 대응은?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1년 역시 ‘집중적인 방역’을 추진한다.

- 감염병 대응체계 상시 유지

-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심리상담, 고위험군 전문기관 연계 등 심리방역 지원

-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위해 배치한 ‘생활방역기동대’ 44명 외 ‘지역방역일자리’도 66명 추가배치

방역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추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민 생활과 밀접한 골목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고 다각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했다.

정부지원대책 사각지대를 확인‧점검 후 지역사회에서 추진해야 할 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 상점가 육성 지원, 디지털 골목식당 등 소상공인 디지털 경영혁신 지원을 통해 골목경제를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특례보증사업’ 추진하고 보증수수료 및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성구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도 추진해 코로나19 위기로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마을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단위의 공동체 확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마을공원을 활용해 공동체 네트워킹, 문화‧휴식공간, 마을행사 등 추진하며 지역의 역량강화 방안 모색하고 그 과정에서 마을단위의 취약계층을 확인하고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달라지는 교육환경에 맞춰 미래세대의 교육 시스템도 변화가 필요해 공교육 시스템의 변화보다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참여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기술에 대한 역량강화를 추진한다.

▲어느덧 민선7기가 3년차로 들어섰습니다. 공약사업은 어떻게 이행되고 있나?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6대 분야, 35개 사업을 약속했다.

①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이 중심되는 자치분권도시 실현(7개)

②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혁신 생태계 구축(4개)

③ 가족과 친구·연인이 함께하는 휴양‧관광 도시 실현(3개)

④ 기회를 열어주는 든든한 교육‧보육 지원시스템 구축(9개)

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8개)

⑥ 유성의 재도약을 위한 광역 협력사업 추진(4개)

지난해 3분기를 기준으로 추진완료 19건, 완료 후 계속추진 16건, 정상추진 14건 등 83%의 높은 이행 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가장 중점공약인 자치분권과 4차산업 선도는 높은 성과가 나타났다.

주민참여플랫폼, 주민참여예산제 개선, 동별 마을축제 준비위원회 상설화,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민주도형 리빙랩 마을조성, 유아 놀이과학교육 교재 및 콘텐츠 개발 지원 등 주요공약사업은 이미 완료하여 구민에게 행정서비스 제공했다.

5060청춘대학 운영, 도서관 실버사서 양성, 임신‧출산‧육아 특화도서관 아가랑도서관 설립, 소규모 육아커뮤니티 지원 확대 등 교육ㆍ보육 지원시스템 구축과 재난대응 매뉴얼 재정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안심벨 확대 설치 등 안전한 도시 만들기 위한 사업도 이행율이 높다.

2020년에 문체부 주관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 공모사업’ 최종선정에 따라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도 기대 가능하며, 도심형 가족쉼터(캠핑장)도 조성 완료 후 코로나 상황에 맞춰 본격운영을 준비 중이다.

공약은 구민들과의 약속이기에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흔들리지 않고 임기 내 모든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선7기 중점공약 중 대덕특구 등과 연계된 유성구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추진 계획은?

유성은 대덕특구를 품고 있기에 4차 산업혁명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과학적인 예측과 정확한 행정수요 파악을 위해 공공데이터를 폭넓게 수집하고 정밀하게 분석하여 지역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개발해 우리 지역에서 개발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증화 과정을 거쳐 전국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체계적 지원을 위해 2020년 12월 초 전국 지자체 최초 테스트베드 지원 단일 조례 제정했다.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모바일 방문증, 위원회 온라인 결재시스템 등을 등 행정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비대면‧간소화 업무처리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미래사회에 디지털 소외계층을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 교육과 1인 가구 디지털 안심존 운영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위한 ‘유성형 디지털 포용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주민자치 관련하여 지난해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올해 가장 기대하는 사업은?

유성구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높은 성과가 나타났다.

마을주민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유성형 자치분권’의 시작이라 생각해 이에 기초지자체 최초로 ‘자치분권 특별회계’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필요한 예산을 집행하여 마을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높아진 역량을 토대로 올해는 주민자치회를 2개동 확대하여 총 5개동 운영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도 주민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민간위탁해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에 참여하도록 자치의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필요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마을문제 해결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중간조직인 ‘지역공동체 지원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마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1년 유성형 초등방과후 마을돌봄공동체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끝으로 새해를 맞는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힘든 시기를 보낸 구민 여러분께 위로와 함께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백신 도입과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되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여러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기에 2021년은 희망이 보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돼 주민 모두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구민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착실히 완수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살기 좋은 유성구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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