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을)은 축사를 통해 “50번째 생일을 맞이한 KAIST는 100년, 200년을 바라보는 출발선에 서 있다"며 “바이러스 에너지 기후변화 등의 세계적 문제에 KAIST가 역할을 톡톡히 해주리라 믿으며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갑)도 “1989년 대전에 이전한 KAIST는 대전 과학도시의 상징"이라며 “4차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물결에서 대한민국 과학발전의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도 축사를 통해 과학기초연구예산을 2배 확대하고 과학자들의 연구기회를 늘리는 것으로 소신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의 격변 속에서 지속가능한 번영의 길을 KAIST가 개척해주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은 세계 5번째로 R&D 10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이스트는 1971년 2월 16일 국내 최초의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원 ‘한국과학원(KAIS)’으로 출범해 1973년 3월 106명의 석사과정 학생이 처음 입학해 이달까지 박사 1만4418명, 석사 3만5513명, 학사 1만9457명 등 총 6만93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