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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민 칼럼]태안군 "신해양 광개토 대사업" 무엇이길래 관광·수산 사라졌나..
나정남 기자 nano1772@naver.com
기사입력 : 2021-02-18 07:44:54
- 군 역점 '신해양 광개토 대사업' ' 21년 환황해 경제 중심 신해양도시 사업' 유사한 同色 '대규모 토건' 군으로 거듭나나..-

[태안군기자협회 고문]

광개토대왕은 고구려 제19대 왕(374~412)으로 이름은 담덕(談德)이며, 고국양왕의 태자로 18세에 왕위에 올라 391~412년 간 약21간 재임했다. 그는 불교를 신봉했고, 남북으로 영토를 크게 넓혀 만주와 한강 이북을 차지하는 등 고구려 전성시대를 이룩한 한민족의 우상이다.

2018년 지방선거에 당선된 가세로 당선자는,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상당한 의욕을 보이며 "물리적으로 영토를 넓힐 수 없다. 태안군 북단(이원면)과 서산(대산읍) 간에 연륙교를 놓고 동서고속철도를 연장시켜 전국으로 무대를 넓히겠다"는 포부와 함께 태안의 백년 미래를 책임질 광개토대왕의 북진 정책을 표방한 지역의 현안사업으로 주요업무 실무계획 11개 사업을 반영했다.

최고 수장인 당선자의 군정 운영의 원칙인 미션이 결정되자, 2002년 꽃박람회를 계기로 약20여년간 성장동력으로 삼았던 관광태안은 역사의 한 장으로 사라지고 ‘광개토 대사업’ 으로 홈페이지는 리셋(Reset) 되면서, 이듬해인 2019년 11개 사업이 역점사업으로 등장했다.

가 군수가 미션(목적)으로 정한 ‘광개토 대사업’ 은, 국민의 관광지에서 '경제도시 개발 태안'을 만들고자 한 목적과 전략 수정에 해당하는미션을 수립하는 의지의 표명으로 누구나 인식한다..

미션을 예를 든다면, 삼성전자는 2020년 "미래사회에 대한 영감, 새로운 미래 창조“ 로 미션을 정하고, 영감에 불연듯 떠오르는 독창적 창의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다. 미국의 테슬라(Tesla)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세계적 전환을 가속화" 가 미션이다. 이렇듯 미션이 정해지면 종사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조 및 상품 마켓팅, 이미지 구축 등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기술개발과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공익기관, 사기업 등 개인사업을 막론하고 미션에 따라 행동반경이 일치되며 승패의 모든 원인 중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다.

따라서 군 수장인 가 군수가, 역대 20년간 고수했던 ‘관광태안’ 미션을 '광개토 대사업'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지난 2월16일 발표된 신 사업명 '환황해 해양경제 중심축 신해양도시 태안' 비젼 중간 보고회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자 2개 사업 계획을 집중 점검해 보았다.

‘광개토 대사업’ 은 3개 부분 총 27개 사업으로 △만리포서핑대회(20.10월 2일 간), △격렬비열도 첼린저 경주(20.7월 2일 간) 등 2개 사업이 완료됐다.

△ 관광산업 활성화 부문 ‘신해양 레저 모빌리티 복합단지’ △ 수산산업 활성화 부문 육상 낚시 테마파크 △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조성 등 추진 불투명 6개 사업으로 제외됐다.

현재 27개 사업 중 △ 2개 사업 종료 △ 6개 사업 제외 △ 11개 사업예정 및 수립 중 등 민선 7기 임기 내 착수 및 실행 등 △ 군민이 체감할 수 없거나 △ 평가 반영할 수 없는 불가능한 사업이 60% 분야가 넘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기할 만한 주목 사업으로 만리포 앞바다에 조성되는 79.59km²(태안군 전체 면적 504.9km²) 2,400만평(여의도 면적 275배)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은 2018년 연속사업으로 2024년 완공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주무부서는 경제진흥과다.

공개된 27개 추진 사업은, 민선 7기 지방선거 당선 후 동아일보와의 당선 소감에서 백년대계 미래 역점사업임을 가 군수는 밝힌 바 있다. 사업 목록을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관광산업 및 수산업’ 은 홀대되고 있는 점도 한 눈에 보인다.

지난 18년 6월18일 가 군수는 동아일보의 당선 소감에서, “천혜의 안면송과 해수욕장, 사구 등을 활용하면 프랑스 아르카숑 같은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선상(해상) 수산물 시장 및 해상 낚시터 조성사업을 통해 관광이 동반된 ‘수산업 발전 추진’ 및 ‘관광·수산업 중심’의 전통과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민원발생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군민들이 행정처리 과정에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신뢰받는 군정을 추진하겠다" 는 소통행정도 강조했다. 더 나아가 군민에게 신뢰받고자 ‘새로운 정책 수요 및 정책 사각지대를 파악하기 위하여 19세 이상 군민 1천명을 대상으로 소통하겠다’ 고 약속했다.(2018.6.18.일 자 동아일보 당선 소감 참조)

주요정책 사각지대를 없애고 신뢰받은 군정을 추진하겠다며 '새로운 정책 수요 조사에 1천명을 대상으로 소통하겠다' 는 의지를 밝힌지 3년이 지난 2월16일 군 중회의실에서 열린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신해양도시 태안’ 비젼 중간발표회에 태안군 관광을 대표하는 군민의 자리는 눈에 띄지 않았다.

군민과의 소통 역시 ‘불통행정의 전형을 보이고 있다’ 는 다수의 읍면 지도자의 성토가 과하지 않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역대 군정은 지난 20년간 ‘관광 태안’ 수산업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해당 종사자들은 대국민 서비스 대응 역량을 극대화했다. 군 예산은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과 수산자원 보전 및 어업고 증대를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집중투자했다. 태안을 방문하는 탐방객들도 태안은 수산물 천국, 천혜의 관광자원 보고라는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신해양 광개토 대사업’ 및 ‘환황해 해양경제 중심축 신해양도시 태안’ 각기 다른 역점사업임에도 주요사업이 거의 유사하고 동일하다. 더구나 세부 사업 목록에 관광활성화 사업은 전무하고, 고갈되는 수산물 증식 및 수산물 가공 판매 등 선단의 구조 안전 답보 활성화 정책은 눈에 띄지 않는다.

현재의 태안과 유사한 정책을 펼쳤던 안희정 전 도지사는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충남’ 미션으로 정하고 2012년~2017년까지 약5년간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였으나 움켜쥔 주먹에서 모래가 빠져 나가듯 낭비된 포퓰리즘 대중영합 정책으로 이미 혹평(酷評)받아 도민의 지탄을 받으며 한때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이렇듯 곤경에 처했던 전철인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충남’ 미션을 현 양승조 도지자가 이어받아 3년째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지 백제와 중국 일본을 아우른다고 선전하고 있으나, 문 정권의 좌클릭, 우클릭으로 시시때때로 흔들리고 있어 환황해를 사이에 두고 3국 정부는 군사 대치 상황이 악화일로에 처한 사실을 ‘그들만 모르고 초중등생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그들만 알고 있는 유사한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신해양도시 태안’ 보고회는, 태안이 환황해를 아우르는 해양도시로 거듭날 역사적 유래 및 동기, 지리적 장점 등 대표 원칙(미션)이 전무했다. 따라서 이번 군정 보고회를 바라보는 군민들은 '빈 박스에 금장을 입혀 상품을 파는 형국과 다를 바가 없다' 고 평가하고 있다.

태안군이 무늬만 동색인 다채로운 사업계획으로 '중국 일본 규슈를 아우르는 경제 충남을 건설하겠다' 는 안지사의 부끄러운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럼에도 실사구시 없는 뻣뻣한 관료주의와 동색인 위선적 전시행정에 6만3천 군민은 천지가 막막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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