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기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3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식약처는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의료기기와 관련된 부작용 또는 안전정보 수집·분석 등 사업을 수행할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를 지정하기 위해 지난 12월 공모를 시행했다.

건양대병원은 2017년도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지정을 받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원내 의료기기 안전정보 보고시스템을 구축·교육했으며, 2020년 1월 식약처 산하 기관인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자발적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되기도 했다.

건양대병원이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됨으로써 대전·세종·충청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의료기기 안전정보 보고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보고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할 계획이다.

윤대성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단순한 국가사업 수행이 아닌 국산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각종 부작용 사례의 수집 및 분석 활동뿐 아니라 국가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의료기기 생태계의 축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의과대학, 의료공과대학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수입 의료기기에 의존하는 국내 의료기기산업 체질개선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 투자하고 있다.

2021-02-22 14:05:49
건양대병원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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