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칼럼] 프리미어 리그 타이틀 레이스는 이미 결정 되었다.
리버풀, 맨시티 2강 체제 무너진 이유
이창희 | 기사입력 2021-02-23 17:37:14

안필드와 클롭(출처: 리버풀 공식 트위터 제공)
[경기타임뉴스= 이창희 기자] 프리미어 리그 순위경쟁이 점차 정리되고 있다.

뒷문보강의 효과를 보고 있는 맨시티가 2위와 승점 10점 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승점 40점으로 1위 맨시티와 19점 차이 나며 사실상 리그 우승과 멀어진 상황이다.

20~21시즌 우승 경쟁을 할 것으로 점쳐지던 리버풀과 맨시티의 결정적인 차이는 선수보강에 있다.

맨시티는 항상 꼬리표로 달고 다니던 수비조합에서 루벤 디아스를 영입하며 보강했다.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 치미카스, 티아고를 영입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가장 크게 간과한 것이 반 다이크와 호흡 맞출 센터백 영입이 없었다.

리버풀이 유럽의 강호로 다시 군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반 다이크를 영입하며 수비 뒷문을 든든하게 막아두고 공격작업을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하지만 반 다이크와 짝을 이룰 영입이나 백업 영입 없이 시즌을 시작했고 시즌 초 반 다이크 시즌 아웃, 조 고메스, 마티프가 부상으로 빠지며 센터백 자원이 없어 헨더슨과 파비뉴로 수비를 하기 시작했고 불안한 뒷문은 공격력 약화로 이어져 우승권과 멀어지게 되었다.

겨울 이적시장 오잔 카박을 영입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클롭의 전술 특성상 전술 이해와 팀에 녹아들기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목표 수정하여 구단을 운영해야 하며, 다음 프리시즌 뒷문 보강과 잉여자원 처리를 1순위 목표로 운영해 다시 리그 타이틀을 거머쥐어야 한다.

코로나로 경기관람 수익이 줄어든 현 상황에서 겨우 반등한 리버풀이 다시 하락세를 겪는다면 다시 반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클롭이 부임해 있는 지금이 리버풀의 체질을 바꾸고 선수 보강과 트로피를 따낼 수 있는 적기이다.

다음 시즌에는 클롭이 자유롭게 선수단을 운영 할 수 있어 전술 운용에 어려움이 없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지략대결을 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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