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잦은 실수 소통의 부재? 업무 태만?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3-05 17:21:3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근 대전시에서 진행하는 회의 또는 행사가 정해진 일정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이에 대한 공무원들의 태도가 사소한 실수 또는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치부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지난 4일 대전시에서 주최한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판암점 개소식에도 참석도 하지 않은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고 해 논란을 빚었다.

이날 권중순 의장은 의회에서 간담회 일정이 있어 참석을 못 한다고 행사 전날인 3일 행사담당자에게 통보했지만, 담당자는 “자료 수정하는 것을 깜박했다"며 “서두르는 과정에서 미처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잘못된 자료로 인해 주요포털에 약 70여개 언론사에 잘못보도 됐지만 시에서는 수정보도 요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한 공직자는 “담당자가 바빠서 못 챙길 수 있지만, 행사를 혼자 하는 것도 아니고 위에 간부도 있는 것 아니냐"며 “단순한 실수라고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꼬집었다.

이에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주재한 ‘3월 확대간부회의’를 대면으로 추진한다고 해놓고 돌연 영상회의로 변경해 참석자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한편 허태정 시장은 “최근 지역 언론이 갖는 문제의식에 공직자의 적극적인 대응이 부족하다는 견해가 다수 제기된다"며 “언론은 우리가 하는 일이 시민에게 전달되는 주요 경로인 만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시정이 잘 홍보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조직 내부에서 세대 간 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의 위치와 여건을 이해하는 직원 간 소통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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