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의 독립운동가 김원용, 전경무, 심영신, 민함나 선생
조은희 | 기사입력 2021-03-30 14:41:11

[충북타임뉴스=조은희]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김원용(1896~1976), 전경무(1898~1947), 심영신(1882~1975), 민함나(1888~1952) 선생을 2021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원용, 전경무, 심영신, 민함나 선생은 오랫동안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미주지역의 독립운동 연합단체인 재미한족연합위원회를 이끌었다.

1930년대 후반부터 미국 본토와 하와이에서는 독립운동을 위해 미주지역 한인사회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태평양전쟁이 본격화되자 통일된 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 한인대회가 열렸다. 미국 본토, 하와이, 멕시코, 쿠바의 재미한족 9개 단체 15명의 대표들이 1941년 4월 19일부터 5월 1일까지 13일 동안 호놀룰루에 모여서 해외한족대회를 개최하여「해외한족대회 결의안」을 발표하였다. 독립운동 단체를 통일하고 임시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재미한족연합위원회’라는 연합기관을 설치하고 13조의 「재미한족연합위원회 규정」을 결의하였다.

재미한족연합위원회는 대미외교를 활성화 하고, 미국 본토에서 한국 독립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1944년 6월 10일 워싱턴에 별도의 외교사무소를 설치하였다.

재미한족연합위원회는 해방이후 국내에 대표단을 파견했고, 특정 정당이나 정파에 치우치지 않은 중도적인 입장에서 좌우 협력을 통해 자주적인 통일 독립국가를 수립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다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정부에서는 선생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김원용 선생은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 전경무 선생은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 심영신 선생은 1997년 건국훈장 애국장, 민함나 선생은 200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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