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사노동조합, 코로나19 책임을 학교·교사에게 전가하지 말라!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4-10 21:22:1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사노동조합은 최근 보건당국과 교육청은 학원발 N차 감염에 대한 책임을 학교 탓으로 돌리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일선 교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조합은 대전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지난 7일에는 68명을 기록하면서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감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서는 행여나 확진자가 더 생기지 않을까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수업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전시 방역담당자의 언론 보도 내용을 보면 학생들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을 교사의 지도 부족으로 탓하고, 책임자의 과태료 처분까지 거론하고, 이번 사태에 대한 교육청의 적절한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중등교사 A씨는 “대전시는 확진자가 확산되자 책임을 학교에 넘기고 그 관리 감독 소홀은 교육청에 떠넘기는 태도에 화가 난다"고 전했다.

덧붙여 보건교사 B씨는 “학교만큼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잘 지키는 곳은 없다"며 “마스크 쓰기 및 거리두기 등을 학생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교사가 없는 곳에서의 행동까지 지켜볼 수는 없다"면서 그동안의 노력을 이런 식으로 매도하는 것에 대해 허탈하다고 답했다.

대전교사노조 이윤경 위원장은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는 학교를 책임 회피를 위한 방패막이로 삼지 말라"며 “아직까지 코로나19 대응 관련 전담팀 하나 구성하지 않고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기관들이 문제지 현장에서 가장 열심히 방역지침을 지키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학교와 교사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방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방역을 지키지 않는 학생에 대한 현실적인 지도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탁상공론이 아닌 현실감 있는 교육 당국의 현명한 후속조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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