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칼럼] 봉황은 더는 닭장에서 할 일이 없다
전성기를 맞이한 손흥민은 이적해야 한다.
이창희 | 기사입력 2021-04-12 16:01:48

[경기타임뉴스= 이창희 기자]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둥지를 틀며 이적한 손흥민은 6년 후 세계적인 윙 포워드로 성장하여 트랜스퍼마켓 기준 1억 유로에 육박하는 몸값을 자랑한다.

토트넘 이적 초기 아시아 국적을 가진 포워드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당시 대형 유망주로 불리던 라멜라에 밀려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점차 밸런스가 좋아지고 스프린트와 스테미너가 좋아지며 대체 불가 자원이 되었다.

일명 DESK라인 (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의 일원으로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루며 전성기를 맞이했고 이번 시즌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토트넘 전체 득점 중 63%를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선제골 이후 무기력하게 실점하며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했다.

케인과 손흥민은 충분히 1억 유로를 받을 수 있는 자원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 겪는 팀이 많아져 쉽사리 구매할 팀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케인과 손흥민 포지션을 보강해야 할 구단은 도르트문트, PSG,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로 뽑을 수 있다.

도르트문트와 PSG는 홀란드, 음바페 이적설이 돌고 있으며,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는 포워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축구 역사에 남을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게 된다면, 원클럽맨 같은 명예로운 타이틀을 얻을 수 없으며 우승 타이틀 또한 얻을 수 없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적당한 이적료를 발생시키고 이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주급에 큰 신경 쓰지 않고 트로피만 생각하며 이적해 한국축구 전설 차범근을 넘는 전설적인 선수가 될 수 있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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