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빵집 활용 매년 10월 10일 빵빵데이 지정
최영진 | 기사입력 2021-04-21 19:47:15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시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방송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천안 내 유명 빵집을 활용해 ‘빵의 도시 천안’으로 도약한다.

최근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은 전통에 기반을 둔 제빵 기술이 발달했고 덕분에 유명한 빵집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빵집 투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강점을 살려 천안을 ‘빵의 도시’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는 유명 빵집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 시작으로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빵의 도시 천안’ 활성화 및 우수 빵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대한제과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 (사)대한제과업중앙회 충청남도지회 천안시지부를 비롯한 천안옛날호두과자, 천안학화호두과자, ㈜못난이푸드, 몽상가인, 뚜쥬루 등 빵집 13개소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천안을 대표하는 다양한 빵집들이 SNS와 빵집순례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홍보와 마케팅 부족으로 지역 자산 가치로 활용 못 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천안의 소중한 자산인 우수한 빵집을 널리 알릴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간담회 의견을 반영한 연차계획을 수립한다. 천안의 특색 있는 빵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으로 빵 개발과 브랜드화를 모색하고, 우수빵집을 발굴해 ‘천안 맛 집’으로 지정,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매년 10월 10일을 ‘천안 빵빵데이’로 운영해 시민들이 맛있는 빵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흥타령춤축제 시 행사장 내에 빵 홍보관을 설치해 전시·체험·판매행사를 열어 국내·외 관람객에게 명품빵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밖에 천안 빵에 얽힌 역사적 인물과 스토리를 담은 ‘천안의 빵이야기’ 책자를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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