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곤룡골 희생자들의 명예·한(恨) 회복을 위해 노력!
진혼제에서, 2년차에 접어든 유해발굴사업 속도감 있게 진행 강조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4-22 15:06:11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산내 곤룡골 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열린 ‘한국전쟁 71년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진혼제’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 곤룡골, 아픔을 꼭 치유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22일 동구 산내 곤룡골 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열린 ‘한국전쟁 71년 대전산내학살사건 희생자 진혼제’에서 “역사적,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고 가족의 명예와 한이 회복되도록 노력할 것 "이라며 “우리시도 조속한 유해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해 발굴 추모관 건립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해 발굴 및 추모관 건립과 함께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중앙과 지방정부가 책임감과 진심을 담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한을 풀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2년차에 접어든 산내 곤룡골 희생자 유해 발굴사업과 설계 중인 평화공원 조성에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곤룡골 유해발굴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하여 내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그동안 234구를 발굴하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세종 추모의 집에 안치했다.

올해의 유해발굴 계획은 2년차로 11월까지 예정되며, 시굴조사 8,434㎡, 정밀조사 1,000㎡를 발굴하게 된다.

전미경 대전산내사건희생자 유족회장은 유해발굴에 앞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진혼제를 진행했다.

이번 진혼제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전미경 대전산내사건희생자 유족회 회장, 황인호 동구청장,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 김선종 행정안전부 이행송무관리과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전 동구 산내 곤룡골은 한국전쟁 초기 보도연맹원과 대전형무소 재소자 등 약 7,000명이 6월 28일부터 7월 17일까지 3차례에 걸쳐 희생당했던 장소로 이곳에서 유해발굴사업과 함께 추진 중인 평화공원 조성 사업은 지난 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현재 설계용역 중이며, 유해발굴이 완료되는 내년 7월에 착공해 2024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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