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망향의 슬픔을 풀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평화정착에 대한 우리시 이북도민들의 간절한 염원 기원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4-25 20:29:59
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중구 보문산 망향탑에서 개최된 ‘제31주년 이북도민 합동 망향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은 우리 민족의 변함없는 목표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 바이든 정부와 무산된 북미 협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며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발맞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남북이 다시 하나 되는 날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시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틀을 하나하나 마련해 나가겠다"며 “평화정착에 대한 우리시 이북도민의 간절한 염원과 그리움이 북녘 고향 땅까지 온전히 전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24일 중구 보문산 망향탑에서 개최되는 ‘제31주년 이북도민 합동 망향제’에서 “여러분의 간절함에 국민의 염원이 더해지며 남과 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날이 곧 올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망향의 슬픔을 풀 수 있는 그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망향제는 이북5도 대전사무소에서 주관해 대전시에 거주하는 실향민들의 단합과 애향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1990년 보문산에 망향탑 준공과 함께 시작해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다.

이날 망향제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황운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중구), 오영찬 행정안전부 이북5도 위원장, 조재춘 이북도민회 대전연합회 회장, 서종근 함경남도 대전지구도민회장, 지정석 평안북도 대전지구도민회장, 평안남도 대전지구도민회장과 이북도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전시에는 약 16만 명의 이북도민이 살고 있으며, 각 도별 도민회장을 중심으로 평화통일 기원 체육대회,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터전에서의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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