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원무궁화 교배종, 영호남 화합 수종 식재
천년불패지지, 서후면 금계마을에 무궁화 거리 조성
남재선 | 기사입력 2021-05-02 11:28:56

[안동타임뉴스=남재선 기자]서후면 행정복지센터는 4월29일 금계리 주민들과 함께 학봉종택 앞 임란역사문화공원에서 정부인안동장씨(장계향) 생가터(구 경당종택)와 칠계재고택, 광풍정, 제월대 정자가 있는 춘파마을 구간 제방에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수종의 무궁화 200그루를 식재했다.

무궁화 묘목은 서후면 금계리에 있는 원예육종전문가인 보화다원 대표가 안동무궁화와 남원무궁화를 직접 교배하여 선별한 품종으로 백단심계(백색)인 화합무궁화 100주와 자단심계(자색)인 삼천리무궁화 100주를 모두 무상으로 기부하였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소개된 천년불패지지(千年不敗之地) 금계마을은 구 경당종택(장흥효)과 학봉종택(김성일)이 있는 마을로 지금은 임란역사문화공원이 한창 조성 중에 있는 마을이다.

특히, 학봉 김성일은 나주목사로 있을 때 호남의 의병장 고경명 집안과 인연이 있었고, 장남 고종후와 진주성에서 함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아픔이 있었기에 훗날 임진란을 피해 영남의 학봉가로 찾아온 고경명의 80여 가솔들을 지극정성 보살핀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고 한다.

권재인 서후면장은 나라꽃이자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이번 삼천리 무궁화 거리 조성은 그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세계유산 봉정사 가는 길목에 있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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