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민 칼럼] 태안군, 군수 면담 난공불락, 실과 계·과장 ‘군수 지키기’ 톰 행크스 용병 자청..
- 선출직 공직자 “무지無知의 지知” 깨우치는 것부터 시작해야... -
나정남 | 기사입력 2021-05-16 19:34:25

[타임뉴스= 박승민칼럼] 선출직 공직자는 ‘나는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는 “무지無知의 지知" 를 깨우치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현 정부는 오랫동안 전문성을 갈고 닦아 빛나는 17개 부처 공직자는 배척하고, 낡은 이념과 편향성으로 매몰된 무지無知한 자들만을 골라 인사권을 남발함으로서 대중을 호도할 수 있는 혁신과 개혁만을 무장하는 통에 불과 4년 만에 빚은 차제하고 국가기강인 전통과 인정을 무너트린 최초의 정부다.

태안군, 가세로 군수 역시 문제인 정부와 유사한 궤적을 보이고 있다. 군내 800여 공직자 중 '재능을 갈고 닦아 때를 기다려도 될 인물은 좌천' 을 염려하고, 바람따라 양지따라 손바닥 지문이 없는 공직자는 유유자적한다.

[날자 태안이여..감동, 화합, 상생, 풍요, 사람, 청정, 배려, 열린행정 군정방침]

입지전적을 쌓은 공직자는 외려 왕따가 아니라면 다행이라며 한숨을 몰아세우니, 가 군수 입성 불과 3년 만에 니편 내편 갈라치기로 민심이 흉흉해졌다. 이러니 현 정부와 동병상련(同病相憐) 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니 군정 전문공직자는 업무에 뒷짐을 지고, 만기 4년이 전기스파크처럼 지나가길 손꼽아 기다린다. 당연히 군정은, “뫼비우스 띠" 처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실적은 보이지 않고, 끼리끼리 민(民)에서는 혈세 도적인 공적(公賊)집단만 늘어나고 있다.

민간 공적(公賊)을 늘리는 일에 태안군 공보실이 한 몫한다. 태안군에 오직 군수밖에 없는 듯 군수동정 홍보에 혈안이 되어 있고, 언제부터인가 실과 실적이나 민원 상담 홍보는 사라지고 민이 밀실 군정을 알고 싶어도 열어 주질 않아 알지 못한다. 그러니 발전적 비평에는 무조건 주적(主敵)으로 몰린다.

두 개 정도 단체를 맡은 필자가 모처럼 민원상담으로 군수 면접을 요청해도, 만리에 떨어진 것도 아닐진대 몇 달 씩 걸리는 것을 보면, 군민 중에서도 '고르고 골라 핀셋 접견' 을 하고 있다는 의구를 지울 수 없다. 한 때는 호형호재한 필자에게도 이럴진대 하물며 일반 사인들은 오죽하겠는가..

이를 반증하 듯, 각 실과 계·과장은 군수 만남을 극히 지양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는 판이니 실과 계·과장들이 마치 노르망디 상륙작전 ‘라이언 일병 구하기’ 로 목숨을 건 톰 행크스로 나섰나 할 정도로 오래전 영화가 상기 될 정도다.

이 이상 상왕이 따로 있을 수 없다. 군수가 언제부터 관모(冠帽)를 쓰고 벼슬아치가 되었는지 필자는 의식하지도 않았으나, 하늘에서 떨어진 벼슬아치가 아닌 것은 분명하니 그 또한 군민이라는 천박한 생각을 언감생심 속히 고쳐 먹어야 할 판이다.

<군정방침을 알리고자 필자 사진을 생략한 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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