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칼럼]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승자가 가려진다.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한 바르셀로나
이창희 | 기사입력 2021-05-18 15:05:44

[경기타임뉴스= 이창희 기자]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가 셀타비고와 경기에서 2대 1로 패배하며 결국 리그 우승과 멀어지게 됐다.

이번 시즌 바르샤는 구단 내부 여러 사정으로 순탄치 못하게 시즌을 시작했으며, 새로 부임한 로날드 쿠만의 리빌딩이 겹치며 전반기 중상위권에 머물며 리그 우승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하지만 리빌딩에 나름 성공하며 트린캉, 페드리 라는 귀중한 공격자원과 아라우호라는 수비 자원을 얻게 됐다.

덕분에 상승세가 이어지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쥘 순위에 올렸으며 리그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또한 조직력을 점차 갖춰 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피니셔의 부재로 인해 리그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하게 됐다.

이번 시즌 초 쿠만은 리빌딩을 선언하고 노장 선수를 대거 팔았으며 그중 수아레스를 AT 마드리드에 팔았고 피야니치와 아르투르를 스왑딜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이적을 통해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이 결과 메시가 침묵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팀이 살아나지 못하고 여전한 메시 의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브레이스웨이트, 뎀벨레, 그리즈만의 성적은 기대 이하이며 안수 파티는 큰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과 더불어 다음 시즌 폼을 되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리빌딩을 나름 성공적으로 한 것으로 보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으며 이제는 노장이 되어버린 피케, 부스케츠, 메시가 아직도 팀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축구에선 일명 골짜기 세대라는 말이 있다. 황금세대가 저물고 난 뒤 다음 황금세대가 나타나기 전 침체기를 겪는 세대를 말한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이 골짜기 세대에 접어들었다. 푸욜, 사비,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메시로 이어지는 라마시아 황금세대가 저물어가고 다음 황금세대를 기다리고 있다. 이 골짜기 세대를 잘 넘어가기 위해 젊은 선수에게 맞춰진 새로운 전술이 나와야 하며 다음 황금세대를 안정적으로 이어줘야 한다.

쿠만의 전술 실험, 선수기용, 리빌딩 도전은 높이 사지만 바르셀로나라는 메가 클럽 클럽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곳에선 부족하다.

다음 시즌 새롭게 변화되어 유럽을 호령하는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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