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의원, 광주의 진실은 분노·미안함·용기·힘!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5-18 15:35:05
박영순 국회의원이 18일,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41주년 5·18민중항쟁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영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은 광주의 진실은 젊은 시절 저에게 분노와 미안함이었고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준 용기와 힘이었다고 강조했다.

박영순 의원은 18일,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41주년 5·18민중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국가 권력이 시민의 생명을 짓밟은 비극의 역사를 딛고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시민의 항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의 희생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는 사라지지 않았고 진실의 은폐와 탄압을 이겨내고 한 걸음씩 민주화운동을 이어나갔습니다"며 “광주의 불빛이 얼마나 찬란한 것인지를 지금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침상을 통해 되새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가 만들어 놓은 이정표는 미얀마 국민에게 민주주의의 길을 이끌어 주는 등대 빛이 될 것"이라며 “ 무장 권력이 결코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미얀마가 이번에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순 의원은 “광주의 진실은 젊은 시절 저에게 분노와 미안함이었고 지금까지 저를 이끌어 준 용기와 힘이었다"며 “저는 오늘 다시 그날의 광주를 기억하며 더 성숙하고 굳건한 민주주의의 길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분노와 슬픔의 달이 아닌 새로운 희망과 통합의 달이 되어갈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숭고했던 광주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5·18민중항쟁기념 대전 행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하에 5·18유공자,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황원채 대전지방보훈청장, 박영순·황운하 국회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유튜브 채널 ‘대전통’과 대전MBC에서 생중계해 비대면으로도 동시에 진행됐으며, 식전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헌시낭송 및 기념공연,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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