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년 만에 호남 외 전국 보수 대표격으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단독 초청" 광주 방문 의미..
= 한화갑 전 대표, 문재인 지지를 묻는 질문에 “근데 말이요, 전라도 사람들이 뒤집어지면 하루아침에 다 뒤집어져요“ =
나정남 | 기사입력 2021-05-22 06:52:25

[타임뉴스=나정남기자] 지난 21일, 국민의힘 서·태안 지역구 성일종 의원은,「산지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된 점을 축하하며 ‘백두대간 육십령 산림정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육십령은 경상남도 함양과 전라북도 장수의 경계에 위치해 산림정원으로 조성될 경우 (영호남)동서화합의 상징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충남 서산태안 지역구 성일종 의원]

성 의원은, 그간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활동하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서진정책에 부응하고 힘을 실어 주었던 장본인이다. 이번 전북 장수군 ‘육십령 산림정원 조성사업’ 역시 영호남대통합에 이어 국민대통합 일환으로 국민들은 판단하고 있다.

그는 지난 17일 '사단법인 5,18민주유공자유족회' 41주년 추모제에 호남 외 전국 보수대표격으로 유일하게 초청받은 성 의원이 광주를 방문했다. 호남민심 향방이 보수 대권후보에 쏠리고 있는 시기에 귀추할 만한 대목이다.

지난 9월 시사오늘에 출연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새천년민주당 한화갑 전 대표 역시 호남대망론을 거론하며 “보수에서도 호남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전라도가 경상도 출신인 노무현, 문재인을 밀었듯 경상도에서도 전라도 출신을 전폭 밀어 줘야 해요 그래야 국민화합이 되요“ 라며 호남 보수 대망론에 호냠이 앞장설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날 한화갑 전 대표의 특기할 만한 발언으로, (호남사람이) ‘문 정부를 지지한다는 것이냐’ 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근데 말이요, 전라도 사람들이 뒤집어지면 하루아침에 다 뒤집어져요“ 라며 '보수 대권후보에 호남인이 있다' 는 당시의 설에 힘을 실었다.

지난 5일, 충청지역 공주·부여·청양 5선 정진석 의원도, ‘정권을 잡으려면 영남 정당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국민의 정서이고, 특히 당원들의 생각은 더 그렇다고 본다’ 면서 ‘1년 뒤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전라도면 어떻고 경상도, 충청도면 어떠냐‘ 며 국민의힘이 전국정당으로 거듭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41년 만에 보수정당 대표격으로 호남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아 방문 화답한 성일종 의원의 광주행이 시사한 바는,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추진한 서진정책연장 설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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