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북부보훈지청, 2021년 6월의 독립운동가 ‘권오설⋅이선호⋅박래원⋅이동환’ 선생 선정
민족통합을 이룬 6․10만세운동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5-27 19:01:07

[충북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윤형중)은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광복회 그리고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선정한 6월의 독립운동가 권오설(1897~1930), 이선호(1904~1950), 박래원(1902~1982), 이동환(1901~1982)선생을 지역민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오설, 이선호, 박래원, 이동환 선생은 6.10만세운동을 기획하고 참여한 주요 인물들이다.

권오설(權五卨, 1897∼1930)은 경북 안동 풍서면 가곡리에서 출생했다. 6․10만세운동에서 권오설은 책임자의 역할을 맡았다. 운동의 추진 과정이나 모든 계획이 그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었다. 그는 1928년 5년형을 확정받아 수감생활을 하는 도중 1930년 4월 1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중 순국하고 말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박래원(朴來源, 1902∼1982)은 동학의 집안에서 생장했다. 박래원은 권오설로부터 6·10만세운동에 대한 임무 부여와 함께 가장 먼저 권동진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교주 박인호와 이종린·박래홍 등에게도 알렸다. 이들로부터 6·10만세운동에 대한 적극적 승낙을 받아낼 수 있었다. 그는 1928년 징역 3년형을 확정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선호(李先鎬, 1904∼1950) 경북 안동 출신이다. 그는 이병립과 함께 조선학생과학연구회를 중심한 6·10만세운동의 계획 주체로 활약했다. 이선호와 이병립 등은 학생 포섭의 역할을 맡으며 세칭 ‘통동계’와 연락을 취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1년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동환(李東煥, 1901∼1982)은 전북 정읍 출신이다. 이동환은 항일적 민족의식이 투철한 성격이었다. 이동환은 조선학생과학연구회의 이선호와 중앙고보 동급생인 박용규 등과 양측에서 연락을 담당하면서 연대 투쟁을 추진해 갔다. 거사 후 체포되어 일제의 법정에 섰던 이동환은 “조선이 당장에 독립은 안 된다 하더라도 우리 민족에게 민족정신을 앙양하고 독립사상을 고취"할 목적으로 만세운동을 일으켰다는 굳센 의지를 내보였다. 그는 1927년 경성지방복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같은 해 9월 20일 만기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애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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