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칼럼
태안군, 해양쓰레기 전처리장, 해상풍력발전, 태양광집적산업단지 등 " 20년 관광태안" 역사의 한편으로..
나정남 기자 nano1772@naver.com
기사입력 : 2021-05-28 19:28:59
- 만리포외 3개 해역 해상풍력 난립 2400만평의 4배 9600만 평 유치, 근흥 해양쓰레기 전 처리장 4만5천 평 유치, 안면도 중장리 대한민국 최대 297만 ㎡(89여 평) 태양광발전소 유치

[서울타임뉴스=박승민칼럼] 관광태안 패싱되고, 충남 해양쓰레기 전처리장, 전국 최대 태양광발전, 전국 최대 해상풍력발전등 산업집적단지 조성 박차를 가하는 태안군은, “충남 도민인구와 유사한 550만 국민으로 환경지속성지수(ESI)평가 1위를 고수하면서도 국민소득 4만 불을 유지하는 핀란드가 '왜(why)' 라는 이유를 알지 못한다" 고 군민은 아우성이다.

지난 1978년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받아 43년 간 보존하고 있는 '세계 5대 갯벌' 을 관광 상품화하여 1만5천 수산업 종사자, 1만여 명의 관광숙박업 및 근린편의시설 사업자 등 6만3천 군민이 생업의 장으로 삼아 삶을 영위한 사실도 무시되고 있다.

[1978년 지정된 해안국립공원 세계 5대 갯벌]

민선 7기 들어와 시작된 전국 최대산업집적단지는, △ 만리포 앞바다 해상풍력발전단지 78.5km²(2400만 평)조성 MOU체결(18년10월) △ 근흥 해양쓰레기 전 처리장(4만5천 평) (20년9월) △ 안면읍 중장리 인근 297만㎡(89만8천 평) 3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업무협약(21년5월) 등 사업은 "관광태안" 을 박물관에 전시되면서 급 부상하고 있다.

더구나 2018년 제주풍력사업을 전담한 남부발전 태양광사업 난항 중에 있으며, 기 설치된 전력은 어민 수익분담 요구에 난망한 지경에 처한 상황이다. 울산시 북구 강동 앞바다에 7㎿짜리 풍력발전기 28기 사업은 불투명으로 끝날 판이며. 이런 사실들은 인터넷 서치만 해도 ‘난항(難航) 중’ 이라는 포스팅이 검은 타르처럼 쏱아져 나온다.

지난 2016년 산업자원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GS E&R은 영덕군 강구·남정·달산면 일원 25만5000㎡ 면적에 사업비 2600여억 원을 투입해 3.3㎿급 28기(총 발전용량 92.4㎿)의 풍력발전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5년차가 되었어도 착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환경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세계경제포럼(WEF)은,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등과 협력해 ‘2005년 환경지속성지수(ESI :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Index)’ 를 산출해 한국을 122위로 평가했고, 연이어 중국이 133위 등 도토리 키재기로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정부까지 나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을 통해 환경성과지수(EPI)를 평가한 바 163개국 중 94위라고 발표했다. 즉 삶에 질이 위기에 처했다는 평가다. 이들 기관의 환경지속성지수 평가 중 중요한 평가목록으로 ‘환경의 질 31점’ ‘환경오염 부하량 22점’ 은 우리 삶이 얼마나 저감되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지표다.

그럼에도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가 43년간 지키며 보존하고 있는 국내 환경지속성지수’ 는 태안군이 국내 최상위권에 있다는 사실도 저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내 어업 및 관광업 종사자, 태안읍 '바구니 장사 할아버지 할머니' 들까지도 태안군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해양쓰레기 수거 및 고기 길인 어로마다 빽빽이 들어찬 폐그물 수거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을 재촉하고 있다. '청정바다만 있으면 주민이 알아서 핀란드처럼 만들겠다' 는 의지로 볼 수 있다.

[ 태안 모항항 앞바다 죽은 꽃게가 덕지덕지 그득한 폐그물 어민수거 장면]

그럼에도 불구하고,‘바다를 살려야 한다’ 는 군민의 성토는 “구석구석 공원조성 전시, 거리마다 조각품 전시, 하늘을 찌를 듯한 우상화 기념비 전시, 거리마다 걸려 있는 군수님 감사합니다 프랭카드" 로 3000년 전 도시국가인 그리스 신전 세우기 바람에 뭍혀가고 있다.

필자는 지난 3년 전 태안군에 휘몰아친 ‘전국 최대 산업집적단지 조성계획’ 및 '광개토대왕 사업' 등 민선7기에서 시작된 사업 역시 타 지자체가 겪었던 난항에 부딪히며 결코 순항할 듯 보이지는 않는다.

마치 청년 솔로몬이 창작하고, "자신만의 세계 제국을 만들겠다" 고 호언한 알렉산더가 난관에 부딪칠때마다 인용했던 "이 또한 지나가리라(This, Too, Shall pass)" 처럼 말이다.

서울타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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