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문체부 지정 국어문화원 유치!
문체부 심사 거쳐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 지정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6-03 10:23:01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글사랑도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 국어문화원이 탄생했다.

시는 지난 2일 관내 처음이자 전국에서 22번째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식 지정한 ‘고려대학교 세종 국어문화원’이 문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국어문화원은 문체부 국어정책과에서 국민의 국어능력을 높이고자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지정하며,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총 21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국어문화원은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언어 개선 ▲시민들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상담·교육 ▲쉬운 우리말 학술용어 발굴·보급 ▲세종대왕 탄신일·한글날 관련 행사 등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고려대 세종 국어문화원은 문체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됐으며, 우수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기반으로 세종시와 협력해 한글·국어 진흥사업을 추진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시는 도시 출범부터 동 이름, 도로 이름 등 1,000여 곳에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해왔을 뿐 아니라,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지역화폐 ‘여민전’ 등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계승한 도시에 걸맞은 정책‧사업들을 운영 중이다.

또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한글 진흥을 위한 전담부서인 ‘한글진흥담당’을 신설, 2020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통해 한글사랑도시의 발전을 희망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하기도 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으로부터 출발한 한글사랑에 관이 응답해 부서를 신설했고, 이제 전문기관의 역량까지 보태져 내실을 갖추게 됐다"며 “시와 시민이 함께 만드는 한글사랑도시 세종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시 교육지원과 한글진흥담당(☎ 044-300-39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